결정을 내리는 게 쉬워 보일 수도 있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정말 어려운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이 포스팅은 무언가를 결정하기 어려운 사람들에 대한 글입니다.
아주 중요한 결정을 해야 될 때 주저하게 되거나, 선택을 못해서 괴로운 마음까지 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음식 메뉴판을 보고 뭘 먹을지 몰라서 결국 같이 온 친구나 가족에게 대신시켜 달라고 하는데요. 막상 대신시켜 줬는데 본인 맘에 들지 않아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는 보통 적합한 선택에 대한 자신감이 없거나, 개인적이고 단순한 결정을 내리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결정을 신뢰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결정을 제대로 내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결정장애'가 있다고 말하는데요.
결정장애란 뭘까?
결정을 못하는 사람들을 '의사결정 장애'를 가졌다고 말합니다. 정말 극단적으로 우유부단한 것이 특징인데요. 하지만 "나는 우유부단한 사람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대부분 결정을 내리는데 고민을 잘 하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의사 결정이 힘들다면 분명 우유부단한 성향이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강도가 다를 수는 있어도, 결정이 쉽지 않은 건 매한가지입니다.
또한 지나친 의사결정 장애를 가지고 있다면 우울증이나 불안 및 심각한 정신적 고통으로 인한 영향과도 깊은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들의 우유부단함은 다른 이들과는 전혀 다른 형태로, 이들의 대인 관계에까지 심각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데요.
왜냐하면 우리가 매일 먹는 아침식사같은 사소한 선택을 주저하기 때문인데, 어떤 것들에 대한 선택 그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서 심하다면 자살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선택을 잘하지 못한다고 해서 의학적으로 질환으로 정하지는 않았는데요. 반면에 선택을 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습관적으로 계속 반복된다면 결정 장애에 대해 조금 더 주의 깊게 들여다볼 필요가 충분히 있습니다.
결정장애의 원인과 증상은 뭘까?
결정장애의 대한 증상은 다양합니다.
- 쇼핑 시간이 지나치게 길다.
- 쇼핑을 하러 갔다가 오히려 빈손으로 되돌아 온 경험이 있다.
- 쇼핑 중에 무슨 색의 옷을 골라야 할지 몰라 디자인의 옷 색깔별로 구입한 적이 있다.
- 아침, 점심, 저녁에 무엇을 먹을지 항상 생각하고 시간을 쏟는다.
- 친구나 동료와 같이 음식점에 갔을때 음식을 고르는 것을 포기하고 '아무거나'를 자주 외친다.
- 망설이는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최고의 선택을 하고 싶다.
- 스스로 귀가 '얇다'고 생각한다.
- '우유부단'하다, '답답하다'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
- 무엇을 선택하든 만족할 자신이 없다.
- 스스로를 신중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일이 두렵다.
- 결정하는 일이 너무 어려워 인터넷에 고민글을 남겨봤다.
- 누군가가 평생 결정을 도와줬으면 좋겠다.
- 선택을 대신해주는 어플을 사용해 봤다.
- '앞머리를 자를까, 말까'를 가지고 일주일 넘게 고민했다.
본인의 의사결정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신념이나 믿음이 부족한데, 원인으로는 전두엽 피질 손상이나 어린 시절의 양육 방식이 해당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요즘같이 온라인이 잘 발달된 세상에서는 정보가 너무 많기 때문에, 뇌가 과부하가 걸려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연구결과를 내놓은 적도 있습니다. 의사결정은 별세포라고도 불리는 성상세포와 뉴런 간 연결이 약해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것 말고도 또 다른 원인이 몇 가지 더 있습니다.
결정장애에 대한 원인
1. 전두엽 피질 손상
의사결정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전두엽 피질에 손상이 갔기 때문인데요. 전두엽 피질의 역할은 우리가 결정을 내리는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 영역이 작동하지 않거나, 손상이 가해지면 의사 결정을 하는 것이 두려울 수 있습니다. 이는, 성격에도 큰 영향을 끼치며 인지 능력이 퇴행되는 상태가 되게 만듭니다. 보통 손상이 됐을 때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알아차리기 쉽지 않지만 가족과 그의 친구들은 변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증상으로는 자주 화를 낸다던가, 짜증을 낸다던가, 더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공감을 잘하지 못하며 단기 기억 상실 또는 기억 상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창의적인 일을 하거나, 주도성이 필요한 행동을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전두엽 피질 손상을 가진 환자들은 대부분 스스로 활동을 계획하지 못하고, 시작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관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루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하루 루틴을 만들어 두면 고민할 필요 없이 스스로 다음 할 일을 알 수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을 일이 없습니다.
2. 부모의 과잉보호 육아방식
역시 아이를 과잉보호하게 되면 의사 결정 장애를 발달시키기 더욱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 것입니다. 이런 양육방식은 아이가 부모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인 성격을 형성하게 되고, 어린 시절에 창피하고 당황했던 경험, 트라우마들을 많이 겪었다면 이 또한 불안함과 자존심을 하락시키는 주원인이 되고 수치감을 느끼도록 만듭니다. 이렇게 되면 결국에는 자기 신뢰를 잃어버려 선택에 대한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3. 완벽함 추구
우리는 두 가지를 모두 갖기에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정장애가 있다면 하나를 선택했을 때 하나를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미련을 떨쳐내지 못하게 되는데, 이래서 선택에 있어 압박감을 느끼게 되고, 그 선택의 여파가 크다고 생각을 한다면 그 압박의 무게 역시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두 가지의 선택 중 더 완벽하고, 더 최고인 정답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 원인입니다.
4. 결정장에 에 숨겨진 '두려움'
항상 완벽함을 추구하기 때문에 선택이 논리적이어야 되고, 이성적인 고민을 하는 것이다.라는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는 그 속을 들여다보면 두려움이 존재합니다. 혹여나 내가 잘못된 선택을 하게 됐을 때 내가 실패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마음과 이 선택으로 인해 주위 사람들을 실망시키게 되지 않을까? 등 여러 종류의 심리적인 두려움이 존재합니다. 결정을 못하는 이유가 문제 그 자체 때문인지, 아니면 내면에 있는 회피하고 싶은 진짜 두려움 때문인지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5. 독재적인 부모
독재적인 성격의 부모 밑에서 자라나게 된다면, 자신의 감정을 공개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부모의 통제 속에서 지냈기 때문에 가족과의 좋은 유대감 형성이 돼있지 않습니다. 가족의 역할도 구별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자신이 어떤 일을 처리하거나 책임을 질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들의 성향은 다른 이들의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으로 만들게 돼, 결국 독립을 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극복하는 방법은 없을까?
1. 자신의 판단을 존중하기
2. 목표지향적인 습관 기르기
3. 완벽한 것은 없다. 비 완벽주의, 허술함 빙의하기.
4. 간접경험을 들어보거나 멘토링받아보기
5. 끝까지 고민을 해보고, 선택을 내린 다음에는 잊어버리기
고민을 한다는 것은 무언가를 시작했고, 선택을 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일단 그것부터 감사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일을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용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무언가를 시작했을 때 선택은 항상 따라오기 마련이고,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선택밖에 없습니다. 고민도 좋지만 고민할빠에 빠르게 실패를 경험해 보고 배움을 얻는 게 우리가 성공하는데 더 빠른 길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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