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아이의 마찰 중 가장 큰 요인이 바로 '잔소리'입니다. 부모의 입장에서는 아이가 잘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말을 하지만,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에 따라 잔소리가 될 수도 있고, 조언이 될 수도 있습니다. 행동에 제약을 거는 부모의 잔소리가 과연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줄까요?
아이에게 잔소리를 적당히 해야 하는 이유
"사랑을 파괴하는 데 지옥의 악마들이 개발한 가장 치명적이고 확실한 방법인 잔소리는 파괴력이 가장 강하다. 절대 실패하는 법이 없다. 마치 킹코브라에 물린 것처럼 항상 파괴적이고 파멸로 몰고 간다." -데일 카네기-
- 스트레스와 불안 증가: 끊임없는 잔소리는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많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끊임없는 일깨움과 비판에 압박감을 느끼고 불안해하며 압도당할 수 있습니다. 이는 정서적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스트레스 수준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자존감 및 자신감 저하: 과도한 잔소리는 아이의 자존감과 자신감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비판과 상기는 자녀가 자신이 결코 충분히 훌륭하지 않거나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없다고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부적절함과 자기 의심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긴장된 부모-자녀 관계: 잔소리는 부모-자녀 관계를 긴장시킬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측면에 집중하고 반복적으로 상기시키는 것은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 부모와 자녀 간의 신뢰와 열린 의사소통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것은 갈등과 분개를 증가시켜 아이가 이해받고 지지받는다고 느끼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 동기 부여 및 자율성 감소: 과도한 잔소리는 아이의 내재적 동기와 자율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의 잔소리에 지속적으로 압박감을 느끼고 통제감을 느끼면 스스로 책임을 지거나 일을 완수하려는 동기를 잃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자기 훈련과 자기 조절 기술의 발달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 의사 결정 및 문제 해결 능력에 미치는 영향: 지속적인 잔소리는 자녀의 의사 결정 및 문제 해결 능력 개발 능력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를 위해 지속적으로 결정을 내리거나 문제를 해결하면 자녀는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게 되고 독립적인 사고와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 부정적인 의사소통 패턴: 잔소리는 부모와 자녀 간의 부정적인 의사소통 패턴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자녀는 부모에게 저항하거나 회피하게 되어 효과적인 의사소통과 건전한 갈등 해결이 단절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덜 불쾌함을 느낄까?
일단 위계 관계가 아닌 평등 관계를 유지해야 합니다. 부모들 중 부모의 말에는 무조건 반대의견이 없어야 하고, 수긍해야 한다는 강압적인 양육 패턴을 고수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모와 자녀는 위계 관계가 아니라 평등한 관계라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감히 엄마 말에 토를 달아?"라는 식으로 위계를 강조하는 자세는 오히려 아이의 반발심을 키우는 행동이고, 아이의 행동을 교정하려는 목적을 절대로 이룰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훈계 전에 부모의 느낌을 전달하자! 이런 방식은 '나 메시지' 기법이라고도 합니다. 주어를 '너'가 아닌 '나'로 하여금 부모의 감정을 먼저 표현해 줍니다. '네가 잘못했잖아'와 같은 '너 메시지'의 관점을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너'를 주어로 하는 대화는 상대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비난하는 말투밖에 안 된다는 것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나'를 주어로 자신의 감정을 조용하고 단호하게 전달해주면 아이는 부모의 말을 더 잘 듣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저녁밥을 먹자고 했을 때 아이가 건성으로 대답한다면 "넌 왜 한번 말하면 듣지를 않냐? 네 멋대로 할 거면 그냥 먹지 마."라는 식의 대답을 하는 것이 아닌 "차린 음식이 지금 식고 있는데 안 먹으면 아쉬울걸? 빨리 와서 먹어보고 맛평가를 해주면 엄마의 마음이 정말 좋을 것 같아."라고 대답을 해주는 것입니다. "객관적인 상황"을 설명학 부모로서의 '기분이나 느낌'을 덧붙여 주고, 그 뒤에 '요청 사항'을 아이에게 전달해 주면 '또 시작이네'라는 즉자적 반응의 자극이 아니라 생각과 반성의 근거를 제시받게 돼서 잔소리라는 느낌이 들지 않게 됩니다.
또한 중요한 포인트만 짚어서 간결하게 강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잔소리를 하다 보면 1절만 하는 것이 아니라, 2절, 3절까지 반복하게 돼서 뇌절을 부릅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중요하니까 '반복'해서 말하는 것인데, 오히려 반복적인 잔소리는 아이에게 이목을 집중시키지 못합니다. 효과가 전혀 없는 말을 계속 반복해서 아이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말고, 포인트만 집어서 한 두 번씩만 말해주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노력을 해준다고 해서 아이가 극단적으로 한 번에 뒤바뀌는 헛된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어른들도 특정 습관이나 행동이 있는데 고치기 쉽지 않은 것처럼 아이도 우리와 같은 한 인격체이므로 존중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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