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가루 쥐포.. 대체 왜?

제가 어렸을 때 자주 즐겨 먹기도 했었던 간식 '구운 쥐포'에서 금속성 이물이 다량으로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처분을 내렸습니다. 

식약처에서는 바다원에서 제조하고 판매한 '구운 쥐포'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해 버린 금속성 이물질 쇳가루 등이 검출됐다고 어제 19일 날 밝혔습니다. 해상 회수 제품들은 유통기한이 2024년 3월 6일까지로 표시된 제품입니다. 만약 구매하셨다면 반품을 하는 것이 맞겠죠? 바코드번호는 8809012611592 고, 포장단위는 200g입니다.

 

식약처에서는 "해당 회수식품 등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 달라"며 "소비자도 회수대상 업소로 반납해 위해식품 회수에 적극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이런 음식을 먹고 수은 중독에 걸릴 위험이 굉장히 높아집니다. 수은 노출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생선과 해산물을 섭취했을때 나타나게 되는데, 그 이유가 환경 문제에도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환경오염을 항상 하고 있고, 산업 공정과 화력 발전소, 수은 함유 제품의 부적절한 폐기로 인해 환경으로 배출됩니다. 이로 인해 수역을 통해 어류와 해산물에게 축적이 됩니다.

 

마냥 구운쥐포를 만든 바다원을 욕할 것이 아닙니다. 쇳가루가 검출된 이유를 바다원에서 찾으시면 안 됩니다. 우리의 근본적인 문제는 산업 활동에 있습니다. 좀 더 경각심을 가지고 무분별한 악플을 다는 것도 자제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