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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심한 사람의 대표적인 특징은?

by Nature Of The Universe 2023. 7. 1.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지위에 있어도 열등감이 심해서 인생이 불행한 사람이 있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해도 즐겁고 행복한 인생을 보내는 사람이 있습니다.

 

매일 남과 비교하면서 남들을 깎아내린다면 그 일이 너무 커지기 전에 내 안에 있는 열등감과 마주해 보는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을까요?

 

열등감은 어디에서 올까?

자기 존중감을 논할 때 항상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열등감'입니다. 열등감의 사전적 정의는 '자신이 남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심리적 현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존중감이 스스로를 애정하고 존중해 주는 대표적인 자기애적 개념이라면 열등감은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측면이나 콤플렉스를 지칭하는 개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 존중감이 꼭 높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열등감이 심하다면 인생에 있어서 여러 가지 문제나 고통을 줄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자기 정체성이 불안정하거나 취약하면 우울과 같은 심리적 고통을 유발하거나 혹은 대인관계상에서 지나친 의존이나 매달림 혹은 공격적인 행동과 같은 문제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그래서 열등감을 자세하게 들여다보면 자기 존중감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자신의 열등감을 들여다본다면 자신이 어떤 부분에서 취약한지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의 특징

남과 끝없이 비교한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끊임없이 자신과 타인을 비교합니다. 이게 진짜 심하면 옆에서 듣기 거북할 정도로 집착이 심해지는데요. 항상 자신의 약점을 과장되게 의식하고 상처를 받습니다. 우월해지려는 마음이 무의식에 있으면 모든 사람이 비교의 대상이 되는 겁니다. 한마디로 모든 사람들을 적으로 돌리는 것과 같습니다.

 

이런 분들은 대부분 타인이 사랑받는 것을 용납하지 못하는 증오적인 성격도 강합니다. 강박적인 비교의 원인은 결국 고독과 적의 때문인데요. 하나 안타까운 사실은 이들이 자신의 증오를 깨닫지 못한 다는 겁니다.

 

고독과 적의로 가득한 사람에게 타인과 비교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헛된 일뿐입니다.

 

사람은 남과 비교하면 할수록 더더욱 불행해집니다. 하지만 열등감이 심하다면 다른 사람과 비교를 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들여다볼까요?

 

저 사람은 성공했는데 난 왜 성공을 못하는 거지?

저 사람은 돈을 굉장히 많이 모았는데, 나는 왜 모아둔 게 없지?

저 사람은 집도 샀는데, 나는 언제 사냐?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 대부분 타인을 보면서 자신의 행복을 결정짓습니다. 때문에 주위의 사람이 바뀌면 그 표적이 바뀌고 항상 타인과 싸우면서 살아갑니다.

 

열등감의 근원이 부모로부터 시작된다.

어렸을 때부터 부모로부터 주위의 또래와 비교당하고 무시당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경험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차곡차곡 쌓여가서 자기도 모르는 새 열등감을 품고 살아갑니다.

 

현재를 느끼지 못하고 과거만 끊임없이 떠올린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지금 즐거운 일이 있다고 해도 즐겁게 느끼지 않습니다. 과거가 마음을 온통 지배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현재를 느끼지 못하고 과거에만 매몰돼 있습니다. 몸은 현재에 있지만 마음은 과거에 있어서 발전하기가 어렵게 되죠.

 

만약 열등감이 심한 사람이 현재를 제대로 느낄 수만 있다면 전혀 다른 인생이 시작될 것입니다. '현실과 접한다'라는 이 한 가지만 의식하고 행동하기만 해도 주위 세계는 눈에 띄게 달라질 겁니다. 실제로 주위 세계가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주위 세계를 느끼는 '방식'이 달라질 뿐입니다.

 

이런 방식이 달라지기만 해도 평소에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좀 더 자유로운 사고를 가지게 됩니다.

"구체적인 사건을 자신의 행복이나 불행과 연관 짓는 것은 잘못된 겁니다. 불행한 사람은 로또에 당첨이 돼도 불행하고, 행복한 사람은 진흙탕 위에 넘어져도 행복합니다."

 

 

주위 사람들이 자신보다 뛰어나다고 느낀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들은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모두 자기보다 월등하다고 느낍니다. 때문에 열등감이 심하다면 교활한 사람에게 비판당하고 착취당하고 농락당해도 막상 교활한 사람을 만나면 고개를 숙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입니다. 상대를 과하게 높이 평가하고 자신을 정말 낮게 평가하기 때문인데요. 이건 정말 비극적인 일입니다. 자신을 경멸하고 증오하고 바람직하지 않은 일이 일어나면 모두 자기 탓이라고 해석하는데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습니까?

 

스스로를 증오하고 경멸하는 사람은 상대의 부당한 행위에 화가 나도 속으로는 그것이 타당하다고 느낍니다. 자신은 경멸당하고 무시당해도 어쩔 수 없는 인간이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내가 나빴다'라고 해석하는 사람은 절대로 자신을 멸시하는 사람에게 항의하지 못합니다. 마음으로는 상대의 비난 섞인 말과 행동을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죠.

 

이타적인 행동을 연기한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보통 사람보다 더 이기적입니다. 하지만 인정받고 싶어 일부러 관대한 얼굴을 하고 미움받는 것이 두려워서 극단적으로 이타적이 되는 것 또한 이들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훌륭한 행동을 할 수는 있겠지만, 따뜻한 행동은 할 수 없습니다. 이들은 타인을 과도하게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압도해 버립니다. 쉽게 말하자면 자기 자신을 잃는 것입니다.

 

이것보다 불행한 것이 있을까요? 팔다리 멀쩡한데 자기의 마음속에 있는 감옥에 갇혀서 자신의 내면을 갉아먹는 게 과연 올바르다고 생각할 수 있을까요?

 

진짜 자신의 감정을 잃어버려서 타인의 반응에만 신경을 써 일상생활에서는 보통 사람보다 거만하거나 주눅 들어 있는 등 극과 극의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오로지 이득만 생각하기 때문에 인간 대 인간으로 갖는 흥미와 관심이 없습니다. 상대가 냉혹한 사람인지, 따뜻한 사람인지, 성실한 사람인지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아무리 냉혹한 말과 행동을 봐도 자신에게 피해가 오지 않는다면 관심도 주지 않습니다. 교활한 사람에게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만만한 먹잇감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에게 잘 속아 넘어가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다른 특징을 살펴봅시다.

 

  • 건전한 대화나 토론이 거의 불가능하다.
  • 남들의 의견을 등에 업고 자신을 숨긴다.
  • 대게 허세를 부린다.
  • 남의 충고나 건전한 비판 등을 지나치게 못 견딘다.
  • 만나는 친구들도 대개 비슷한 부류이다.
  • 열등감이 심한 사람은 대게 자존감이 매우 약하다.

 

내가 이런 사람이 되지 않으려면..

열등감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까지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이런 부정적인 생각이 든다면 긍정적으로 지지하는 말을 자신에게 사용해 스스로를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누군가에 말 때문에 기분이 상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안심시키는 말을 머릿속에서 일단 되뇌어보세요.

 

그리고 매일 감정 메모를 기록해서 열등감이 어디서부터 찾아오는지 관찰해 보세요.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강점과 약점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누군가가 타인보다 뒤처지는 느낌을 받아야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을 명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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