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전국으로 확대되는 비가 내일까지 이어지면서 폭염의 기세가 드디어 한결 더 누그러질 것 같습니다. 내일 새벽 00시부터 03시쯤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후 12~18시에 수도권과 충남권, 전라권, 경남권, 밤 18~24시에 강원도와 충북, 경북권에 비가 그칠 예정입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에 10~60mm 정도 내리고 모레 22일에는 오전 9시부터 12 사이, 저녁 18시부터 21시 사이에 경기동부와 강원도, 충전권 내륙, 경북북부내륙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을 것 같습니다.
기온은 내일과 모레의 아침 기온은 오늘 (16~24도)보다 조금 낮고, 낮 기온은 오늘(23~31)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 같습니다. 내일 아침최저기온은 18~22도, 낮최고기온은 23~28도가 되겠고, 모레에 아침최저기온은 16~21도, 낮최고기온은 24~30도가 될 예정입니다.
모레까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질 위험성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하지만 이번주 후반부터는 다시 기온이 상승하면서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다음 주엔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데요. 비가 온다고 해서 더위가 좀 누그러들 줄 알았더니 오히려 더 심해질 거 같아 짜증이 나네요. 이번 무더위는 정말 무서울 것 같습니다. 항상 수분 보충 잘해주시고, 누군가가 열사병이나 일사병, 탈수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각적으로 그늘이 있는 곳으로 데려가 휴식을 취하게 해줘야 합니다.
인도에서도 더위 때문에 사람이 죽는데 우리나라라고 그런 일이 안 생길 이유는 없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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