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비가 와서 그런지 폭염이 잠시나마 물러갔습니다. 언제 또 올지 모르니 미리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지나친 폭염으로 인해 햇빛이 너무 뜨거워져 우리에게 피해를 줍니다. 이때 우리는 자외선을 피하기 위해 선크림을 바르곤 합니다. 하지만 바르지 않은 사람도 있는데 저 역시 그중에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 발라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는데요. 만약 선크림을 바르지 않는다면 우리는 어떤 영향을 받을까요?
피부 노화의 원인, 자외선
자외선은 파장 길이에 따라 4가지로 나뉩니다. UVA, UVB, UVC, EUV 극자외선으로 나뉘게 되는데요. 이중에서도 우리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파장이 바로 UVA입니다. UVA는 315~~ 400nm에 해당하는 긴 파장의 자외선으로, 지표면에 도달하는 자외선의 90% 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는 흐린 날에도 존재하고 유리를 통과하기도 하는데요. 또한 UVA는 파장이 길어서 진피까지 깊게 침투해 버려서 색소침착이나 광노화를 일으키고 기미와 잡티를 유발하게 됩니다.
자외선은 주로 피부와 눈에 해로운 영향을 미칩니다. 햇빛에 포함된 자외선을 비롯한 모든 자외선은 발암 유발원입니다.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도 모든 종류의 자외선의 발암물질을 1군으로 분류했는데요. 발암성 외에도 자외선은 피부와 눈, 면역체계에 손상을 입히며, 피부 노화를 일으킵니다. 우리가 햇빛을 받았을 때 피부가 타는 것도 유해물질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처럼 자외선은 우리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기때문에 우리는 이를 보호하기 위해서 선크림을 바릅니다. 실제로, 선크림만 잘 발라줘도 피부 노화는 훨씬 느리게 옵니다. 호주 퀸즐랜드 의학 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매일 선크림을 바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피부 노화상태가 24% 정도나 덜 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선크림을 어떻게 발라야 하고, 또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을 때 우리에게는 어떤 일이 생길까요?
선크림을 바르지 않았을때, 우리 피부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
선크림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자외선에 노출된다면 피부에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게 됩니다.
피부 노화: UVA 광선은 자외선에 의해 피부가 조기에 노화되는 광노화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UVA 광선은 피부 깊숙이 침투하여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손상시켜 탄력과 견고함을 잃고 주름, 잔주름, 피부 처짐을 유발합니다.
피부암 위험 증가: UVB는 주로 일광화상의 원인이며 피부암의 보다 직접적인 원인이지만 UVA 광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암 발병에도 기여합니다. UVA는 피부 세포의 DNA를 손상시켜 유전적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흑색종 및 기타 형태의 피부암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착색 변화: 피부색을 담당하는 색소인 멜라닌 생성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색소 침착이 고르지 않게 분포되어 과다 색소 침착으로 알려진 피부에 어두운 반점과 반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기미 및 검버섯(태양 흑점)과 같은 상태는 장기간 UVA에 노출되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면역 체계 약화: UVA 광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피부의 면역 체계가 약화되어 감염에 더 취약해지고 상처 치유가 느려지고 잠재적으로 피부암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눈 손상: UVA 광선은 눈에도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적절한 눈 보호 장치 없이 UVA 방사선에 장기간 노출되면 눈의 수정체가 흐려지는 백내장 및 기타 눈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면 홍조 악화: 짧은 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원인 중에 하나가 바로 자외선입니다. 자외선을 쬐게 되면 활성 산소를 발생시키는데, 이는 결국 염증을 더 악화시켜 지속적인 홍조를 야기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선크림을 어떻게 발라야 할까?
사실 선크림은 매일매일 발라줘야 합니다. 여러 가지 오해들이 많아서 그걸 먼저 풀어보겠습니다.
1. 선크림은 여름에만 발라야 한다?
자외선은 5~6월에 가장 높고 피부암의 주원인인 자외선은 7월에 가장 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외선은 5,6,7월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매일 존재합니다. 그래서 꼭 매일 발라줘야겠죠.
2. 비 오는 날에 굳이 발라야 해?
자외선은 비 오는 날이나, 흐린 날, 실내에 있을 때도 뚫고 우리 피부에 닿습니다. 자외선은 얇은 구름층을 90% 이상 뚫기 때문에 흐린 날도 맑은 날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
3. 아침에 한 번만 발라도 끝?
아침에 한번 바르기에는 부족합니다. 야외 활동을 하게 될 경우 땀과 피지에 의해 자외선 차단 기능이 떨어지는 게 돼서 2~3시간 간격으로 한 번씩 발라줘야 합니다.
그렇다면 선크림을 어떻게 발라야 할까?
- SPF30 이상의 제품, 야외활동을 할 예정이라면 SPF50 이상, PA+++ 이상의 제품을 쓰세요.
- 외출 30분 전에 꼭 발라주세요. 바른다고 바로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피부에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2~3시간마다 한 번씩 덧발라 주세요.
- 실내에서 근무할 때도 발라주세요.
- 목이나 귀 뒤쪽, 눈 아래 등은 우리가 사실 잘 놓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피부가 약한 부위이기도 하니 놓치지 말고 발라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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