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보았을 경험이 있습니다. 바로 눈꺼풀이 떨리거나 잠을 자은도 중에 팔과 종아리근육이 떨리는 경험을 한 번씩은 해보셨을 텐데요. 특히 자다가 갑자기 종아리에 경련이 일어난다면 그 고통은 정말 지옥입니다. 이런 근육 떨림을 누군가는 마그네슘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하고, 누구는 근육이 약해져서 그렇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원인이 뭘까요?
근육 떨림이란?
근육경련이란 몸에서 근육 중 특정 부위에 경련이 일어나 아주 심한 고통을 일으키는 증상을 말합니다.
주로 종아리나 허벅지, 발 등 하체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손이나 어깨, 팔, 등, 옆구리 등 정말 전신에 걸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근육 경련을 당해보신 사람들은 이런 증상을 '뒤틀린다', '꼬인다', '쥐가 난다'와 같은 용어로 묘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 밤에 증상이 심하고, 중증도 이상의 통증을 받기 때문에 삶의 질이 저하되고, 심하면 수면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육 경련의 대표적인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급작스러운 통증: 근육 경련은 종종 영향을 받은 근육에 갑작스럽고 강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통증은 경증에서 중증까지 다양합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근육 긴장 또는 돌출: 근육 경련 동안 영향을 받은 근육이 눈에 띄게 조이거나 돌출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며 근육에 매듭이나 딱딱한 덩어리가 느껴질 수 있습니다.
가동 범위 제한: 근육 경련은 영향을 받은 근육이나 관절을 완전히 움직이는 능력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근육을 확장하거나 구부리는 데 뻣뻣함이나 어려움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근육 연축 또는 경련: 통증과 함께 경련하는 근육에 비자발적 근육 경련 또는 경련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경련이 가라앉은 후 통증: 경련이 해결된 후 영향을 받은 근육이 일정 기간 동안 아프거나 압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시적인 근육 약화: 어떤 경우에는 근육 경련이 영향을 받은 근육을 일시적으로 약화시켜 해당 근육을 사용하거나 체중을 견디기가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쥐를 몇 번 경험해 보면 '쥐가 날 것 같다'는 불길한 느낌이 드는데, 누군가가 다리 근육을 꽉 움켜쥐는 듯한 느낌이 서서히 다리 전체로 번지면서 결국엔 쥐가 나는 구조입니다. 쥐가 난 부위를 만져보면 근육이 수축해서 딱딱해졌음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 잠깐이라도 힘을 준다면 증상의 진행속도가 급격하게 올라가게 됩니다. 그래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다리를 주무르려고 누른다면 고통이 더 심해지겠죠.
쥐가 잘 나는 사람이라면 정말 심한 경우에 엄지발가락을 좀 구부리다가 근육 경련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몇 번 당해봤는데 정말 순식간에 일어나는 일이라 억지로 손을 사용해서 엄지발가락을 제자리에 돌려놓은 적도 있네요.
또한, 눈 쪽에서도 쥐가 일어날 수 있는데, 이를 '눈쥐'라고 표현하며 풀어주려면 고통을 계속 받아가면서 휴식을 취해줘야 합니다. 아직까지 의학계에서는 눈쥐가 일어나는 확실한 원인과 해답을 찾지 못했습니다.
근육이 떨리는 원인은?
근육이 떨리는 이유는 다양합니다.
근육 피로: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반복적으로 사용하면 근육 피로가 유발되어 경련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탈수: 불충분한 수분 섭취와 탈수는 신체의 전해질 균형을 방해하여 근육 기능에 영향을 미치고 경련의 가능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전해질 불균형: 근육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나트륨과 같은 미네랄의 불균형은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액 순환 불량: 근육으로의 부적절한 혈류는 특히 운동 중이나 장기간 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때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근육 불균형 또는 약화: 컨디션 불량, 운동 부족 또는 근육 불균형으로 인해 불균형하거나 약해진 근육은 경련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신경 압박: 조여진 신경 또는 신경 포획 증후군과 같은 조건에서와 같은 신경 압박 또는 자극은 근육 경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물 및 의학적 상태: 이뇨제 또는 스타틴과 같은 특정 약물과 당뇨병, 갑상선 기능 저하증 또는 신장 질환과 같은 특정 의학적 상태는 근육 경련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임신: 임신한 여성은 일반적으로 호르몬 변화, 체중 증가 및 순환계 변화로 인해 특히 다리에서 근육 경련을 경험합니다.
심한 운동: 더운 날씨에 운동하거나 격렬한 신체 활동을 하면 열과 운동이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정 질병 및 상태: 말초 동맥 질환, 신경 장애, 간 질환 및 특정 대사 장애와 같은 상태는 근육 경련과 관련될 수 있습니다.
쥐가 자주 오는 사람이라면 혈액 검사를 한번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 순환계통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도 있고, 당뇨병의 증상이기도 합니다.
치료와 예방법은?
종아리에 쥐가 날것같은 전조증상이 느껴질 때, 그 어떤 통증이 찾아오더라도 종아리에 힘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리고 최대한 발을 뻗어서 편안한 자세로 바꿔줘야 합니다. 약 10초에서 15초 정도 고통받으면서 이완을 시켜주면 통증과 수축하는 근육이 점점 가라앉으면서 돌아옵니다.
만약에 이완에 실패해서 경련이 더욱더 심해진다면 근육을 최대한으로 늘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종아리에 경우 쥐가 났을 때 다리를 길게 뻗어서 발과 엄지발가락을 뒤로 엄청나게 세게 젖혀주면 증상이 완화됩니다.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그 즉시 일어나서 손을 사용해 발과 엄지발가락을 뒤로 젖혀주어야 합니다.
완전히 가라앉게 되면 재발가능성은 별로 없지만, 방심하다가 통증이 다시 올라오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쥐가 났을때 조금이라도 빨리 벗어나고 싶다면 그 부위에 힘을 주지 않고 최대한 스트레칭을 시켜줘서 이완을 해줘야 합니다. 근육을 반대 방향으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근육이 이완되면서 경련이 사라집니다. 하지만 이렇게 한다고 해서 근육통은 남기 때문에 10분 정도 잘 주물러줘야 합니다.
환부를 얼음물에 넣으라는 말도 있는데 차가운 물은 오히려 근육을 더 수축시키기 때문에 따뜻한 물에 넣어야 합니다.
예방법
평소에 마사지를 해주면 좋습니다. 근육을 마사지할 때 통증을 느끼고, 불편한 느낌을 주는 부위가 바로 뭉친 부위이니 그곳을 집중적으로 풀어줘야 조금이나마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적으로도 칼슘과 마그네슘, 그리고 비타민D를 충분히 섭취해 주면 쥐를 예방해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순환기, 비뇨기계 약을 섭취하고 위 영양제를 계속 챙겨 먹는데 재발이 잦다면 병원에 한번 가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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