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어두면 안되는 음식 12가지

음식을 냉장고에 보관해 두면 더 오랜 기간 동안 신선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냉장보관을 하게 되면 맛이 변하거나 상하는 음식이 있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걸 넣어두면 안 될까요?

 

냉장고에 넣어두면 안 되는 음식은?

 

토마토: 냉장 보관하면 토마토의 질감과 풍미가 변해 퍽퍽해집니다. 토마토는 완전히 익을 때까지 실온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양파: 양파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부드럽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양파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통풍이 잘되는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감자: 냉장 보관하면 감자의 전분이 더 빨리 당분으로 바뀌어 감자의 맛과 질감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보관 시에는 종이나 신문지 등으로 감싸서 구멍이 뚫린 비닐팩에 넣어서 상온에 보관하시는 게 좋습니다.

• 양파와 감자는 같은 곳에 보관하시면 안 됩니다. 둘 다 동시에 상태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감자는 상온에, 양파는 분리해서 다른 곳에 보관해 주세요.

 

마늘: 냉장 보관하면 마늘에 싹이 나고 곰팡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늘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실온에 보관하시는 게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껍질을 벗기고 썰어둔 상태라면 용기에 담아 뚜껑을 덮은 상태로 냉장 보관을 해주셔야 하겠습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는 익을 때까지 실온에 보관해야 합니다. 익지도 않은 상태에서 냉장고에 넣게 되면 숙성이 지연되기 때문에 다 익은 후 냉장 보관을 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또한, 아보카도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껍질에 레몬즙이나 라임즙을 뿌리고 랩에 감싸 보관하면 더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빵: 빵을 냉장고에 보관하면 더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빵에는 항상 전분이 수분을 머금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데, 냉장고에 들어가게 되면 수분감이 사라져 딱딱해지고 먹기 불편해집니다. 그래서 빵은 빠른 시일 내에 먹어야 처음 맛을 유지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기치 않게 보관기간이 길어진다면, 냉동실에 넣어놨다가 먹기 전에 전자레인지에 가열해 먹으면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커피: 커피를 냉장 보관하면 수분이 축적되고 풍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커피가 냉장고 안의 냄새를 흡수해서 예기치 않게 냉장고 맛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커피 원두는 밀폐 용기에 담아 서늘하고 어두운 찬장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꿀: 꿀은 냉장고에서 결정화되어 고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연적으로 상온에서 안정적이므로 밀봉된 용기에 실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멜론: 수박이나 멜론과 같은 전체 멜론은 자르기 전까지 냉장 보관해서는 안 됩니다. 자르기 전에 상온에 두어 완전히 익힌 다음에 냉장보관을 하면 좋은 단맛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올리브 오일: 냉장 보관하면 올리브 오일이 응고되어 흐려질 수 있습니다. 식료품 저장실이나 찬장과 같이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올리브 오일을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매운 소스: 대부분의 매운 소스에는 실온에서 품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초 및 기타 방부제가 들어 있습니다. 제조업체에서 지정하지 않은 한 매운 소스를 냉장 보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핵과류(예: 복숭아, 자두, 천도복숭아): 냉장 보관하면 익은 핵과류의 질감과 맛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완전히 익을 때까지 실온에 보관한 다음 냉장 보관을 하면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