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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게실염 초기증상과 원인은? 대처방법

by Nature Of The Universe 2023. 6. 26.

대장게실염 섬네일
대장게실염

우리나라 식단이 대부분 서구화가 되면서 고기 위주의 고단백, 고지방 식단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급증한 질환이 있습니다. 바로 '대장게실염'인데요. 서양인에게 자주 발병되었던 질병인데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나타나고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게실염은 고령층의 질환으로 알고 있지만, 요즘은 직장생활을 하는 젊은 연령의 발병률도 꽤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대장게실염의 초기증상과 원인은 무엇일까요?

 

게실염이란?

 

대장게실염은 말 그대로 대장게실에 염증이 생긴 것입니다. 대장게실은 대장 벽의 일부가 약해져 바깥쪽으로 주머니처럼 튀어나온 공간인데요. 게실은 '진성 게실'과 '가성 게실'로 나뉩니다. 게실벽이 근육층을 포함한 대장벽의 전층을 포함하면 '진성 게실', 대장벽의 점막과 점막하층에 국한되면 '가성게실'입니다. 대부분은 가성게실로 발생하는데요.

 

특히 게실은 대장에 주로 생기지만, 식도나 십이지장 등에도 발견이 됩니다. 장에 게실이 있으면 '게실증'이라고 부르며 게실 부위가 붓고 염증이 생길 땐 게실염이라고 합니다.

 

원인과 증상은?

 

가성 게실은 대장 내압의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입니다. 고기 위주의 저섬유질 음식을 주로 먹으면 대변의 양이 적고 응집되어 대장이 과도한 분절운동을 하게 되면서 내압이 증가해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입니다. 게실염이 걸리는 이유는 다양한 요인 때문에 발생하게 됩니다.

 

  • 노화: 게실염은 노인에게 더 흔하며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증가합니다.
  • 저섬유질 식단: 섬유질이 적은 식단은 게실 발달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식단에 충분한 섬유질이 부족하면 대변이 더 단단해지고 통과하기 어려워져 결장벽에 가해지는 압력이 증가합니다.
  • 신체 활동 부족: 좌식 생활 방식과 규칙적인 운동 부족은 게실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 비만: 과체중 또는 비만은 게실염 발병 가능성을 높입니다.
  • 유전학: 게실염은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유전적 요소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흡연: 흡연은 게실염의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습니다.
  • 약물: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와 같은 특정 약물은 게실염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게실염의 증상은?

 

게실염의 흔한 증상은 왼쪽 아랫배의 통증과 오한, 구토, 발열, 복통 등이 있고 복부의 통증과 설사, 변비 등의 배변습관 변화로도 나타납니다. 그리고 방광을 자극해서 빈뇨 증상으로 인해 화장실을 자주 가고, 아랫배의 통증을 호소하기 때문에 맹장염으로 오인하기도 하고, 만성적으로 지속될 경우 과민성장증후군과 유사한 증상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게실은 뚜렷한 증상을 일으키지 않은데요. 다만, 게실 공간에 대변 등의 오염물질이 축적되다가 감염이 생기면 대장게실염으로 발전하게 되는것입니다. 게실염이 심해지면 게실이 천공되거나 주변부에 농양을 형성하여 복막염으로 발전하기도 합니다.

 

게실염 증상을 간단하게 봐봅시다.

 

메스꺼움

혈변

구역질, 구토

설사와 변비

복부 팽창 및 복부 통증

38도 이상의 고열과 오한

호흡 곤란

비뇨기통, 급박뇨, 요실금, 질 분비물

 

게실염으로 인해 합병증도 같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농양: 감염이 농양으로 발전하게 된다면 경피배액 또는 수술을 통해 제거해야 합니다.
  • 결장방광누공: 염증에 의해, 대장에 손상과 수복이 반복되면서 대장과 방광을 잇는 누공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소변에서 대변이 발견됩니다.
  • 장폐색
  • 천공으로 인한 복막염

 

치료방법은?

 

게실염 증상이 가볍고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항생제로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치료가 불가능한 상태라면 입원 후에 수액과 항생제 치료를 시행하며, 필요에 따라 금식 등 엄격한 식단관리로 음식물에 의한 염증 악화를 막고 장을 쉬게 해 주는 치료도 병행합니다.

 

약물 치료가 효과가 없고 자주 재발되는 게실염이라면 수술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게실염은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발병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데요. 육류를 줄이고 식이섬유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운동과 금연, 적정 체중을 유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겠죠.

 

변비가 있다면 이를 개선하기 위해 장내 압력을 높이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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