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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CPC 0.01 스마트프라이싱 원인과 해결

by Nature Of The Universe 2023. 6. 27.

애드센스 승인을 받는 것도 고역이지만, 승인을 받고 난 후가 진짜 게임의 시작입니다. 누구나 애드센스의 수익을 키워나가는 것이 목표가 돼서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매일 들어가서 오늘은 수익이 얼마나 나왔는지 확인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죠. 저도 하루에 몇 번씩 확인하곤 하는데요. 확인을 하다 보면 갑자기 2달러 3달러 들어왔을 때 기분이 날아갈 것 같은 기분이 들곤 합니다.

 

이런 쾌감이 자꾸 나오다 보니 어느 순간 집착으로 변하게 되는 순간이 있습니다. 이 수익 변동으로 인해 기분이 안 좋아질 때도 있고, 기분이 좋을 때도 있습니다. 이런 과정은 입문자들에겐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일이기도 합니다만 이런 과도한 집착은 그다지 정신건강에 좋지 않아서 포스팅에만 전념하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포스팅을 하다가 잠깐 애드센스 홈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충격적인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예상수입이 어제와 너무 큰 차이가 났기 때문인데요. 게다가 CPC도 0.01이 아닌 0.01 이하로 찍히니까 정말 멘붕이 안 올래야 안 올 수가 없더군요.

 

이런 결과가 왜 발생하는지, 무엇 때문인지 구글에 있는 고객센터를 이용해 봐도 아무런 정보가 없었습니다. 당연히 어떻게 해결하라는 지도 나오지 않아서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현상을 고치기 위해 구글링을 잠깐 해봤더니 이런 현상을 '스마트 프라이싱'이라고 부르고 있었습니다. 사실 스마트 프라이싱은 저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자주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스마트 프라이싱이 일어나는 원인이 뭐길래 우리를 이렇게 괴롭히는 걸까요?

 

스마트 프라이싱이란?

스마트 프라이싱은 구글 애드센스의 광고 가격정책입니다. 한마디로 말해서 구글 애드센스 쪽에서 광고주들을 보호하기 위해주기 위한 정책이라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광고를 클릭했지만 광고주들이 원하는 행위가 일어나지 않을 때 높은 경우로 스마트 프라이싱이 걸리게 되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광고를 송출해 줄 뿐 그 뒤에 행위에는 어떠한 영향도 줄 수 없는데 왜 이런 피해를 받아야 하는지 좀 이해가 되지 않긴 합니다. 물론 광고를 내놓는 광고주 입장이 되어보면 또 달라지겠죠?

 

스마트 프라이싱이 걸리게 되면 대부분 공통적인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로 cpc가 거의 0.01 수준으로 떨어지고, 클릭 수는 그대로인데 단가가 0.01 이하로 떨어지게 되죠.

 

원인은?

스마트 프라이싱은 광고 단가의 강제 조정입니다. 우리가 포스팅을 하고 광고를 올려놓았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광고를 클릭만 하고 실질적으로 상품 구입, 회원 가입, 앱 설치까지 이뤄지지 않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당연히 광고주 입장에서는 광고 단가를 낮출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마디로 광고주들의 광고가 자신들에게 수익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낮춰버리겠죠. 스마트 프라이싱이 적용되는 블로그들은 공통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체류시간이 낮은 경우
  • 양질의 정보가 없는 경우
  • 글은 적고 그림만 많은 경우
  • 글이 부족한 블로그에 많은 광고가 삽입된 경우

이런 원인들도 존재하지만, 무효클릭으로 인해 발생되기도 합니다. 누군가 고의적으로 광고를 클릭하고 나가는 것을 반복하거나, 갑자기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트래픽이 발생한다면 구글 로봇이 무효트래픽으로 인지합니다.

 

그럼 이제 원인을 알아봤으니 해결을 해야겠죠?

 

해결방법

다양한 원인들이 합쳐져서 발생한 것일 수 있기에 다양한 해결방법을 적용해보셔야 하실 수도 있습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저는 클릭률이 많이 발생하는 포스팅을 비공개로 해놓았더니 cpc가 하루마다 올라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하지만 잠깐 올라간 것일 수도 있기에 계속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수많은 분들이 시도해 봤던 경험들을 적어보겠습니다.

 

글을 작성하지 않고 기다린다. => 어떤 유튜버 분이 한 달간 포스팅을 발행하지 않고, 기다리면 서서히 회복되어 원래의 CPC를 회복한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직접 경험하셨던 분이기도 해서 믿을만한 정보일 수 있겠지만 모든 분들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게다가 한 달 동안 포스팅을 못하면 너무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까? 대부분 참지 못하고 포스팅하는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저 역시 그렇고요. 그렇다면 다른 방법을 알아볼까요?

 

포스팅에 있는 광고를 전부 뺀다. => 이건 효율대비 정말 효과가 없을 수도 있고 시간낭비일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광고를 새로운 광고로 전부 다시 세팅해 본다. => 이것도 마찬가지로 시간낭비를 하고 있다는 느낌만 들었습니다.

 

광고를 차단해 본다. => 애드센프 홈페이지를 들어가셔서 차단관리를 누르고, 광고 심사 센터를 들어가 보면 우리의 블로그에 어떤 광고가 뜨는지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맘에 안 드는 광고가 있다고 해서 모두 차단해 버린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습니다. 만약 초보 블로거시라면 광고 차단은 되도록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공통적으로 하시는 말씀들이 있습니다.

 

  • 글을 작성할 때 사람들이 빠르게 이탈하지 않게 가독성을 높여주고 양질의 글을 작성해서 체류시간을 늘려준다.
  • 지인들에게 내 포스팅을 공유해 광고 클릭을 한 번씩 해주라는 말을 하면 안 된다. 이것은 부정 클릭에 해당하기도 하고, 지인들이 광고를 눌러주었을 때 바로 이탈하기 때문에 오히려 악영향을 끼친다.
  • 블로그 1개에 올인하는 것보다 여러 개로 나눠 운영한다.
  • 포스팅과 연관되는 광고를 통해 광고와 포스팅의 연관성을 늘려준다.
  • 너무 잦은 글 수정을 하지 않는다.
  • 양질의 포스팅을 늘려준다.
  • 스마트 프라이싱의 원인으로 보이는 글을 비공개 처리한다.

 

무효트래픽은 어떻게 해야 할까?

무효트래픽이 발생하는 포스팅을 먼저 찾아야 하는데, 이는 애널리틱스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클릭률이 높은 글들을 찾아 그 글을 잠시 비공개로 해주시면 해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만한 양질의 포스팅을 해나가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글들을 누가 보겠습니까? 게다가 본다고 쳐도 한 10초면 바로 나갈 겁니다. 글을 쓴다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광고 단가가 높아질 수도 낮아질 수도 있다는 겁니다. 이럴 때일수록 포기하지 않고 계속 나아간다면 언젠가 디지털 노매드로 전향하는 날이 분명 올 겁니다. 그때까지 열심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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