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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암 초기증상과 자가진단, 혹시 나도?

by Nature Of The Universe 2023. 6. 26.

대장암 섬네일
대장암

세계적으로 '조기 발병 대장암'이 증가하고 있어 의학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원래 일반적으로 대장암은 50세 이후에 흔히 발병하는 질환이었는데 최근 들어 20~40대에서 대장암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젊은 대장암 발병률 세계 1위라는 충격적인 결과도 나왔는데요.

서구권 국가보다 한국에서 젊은 대장암 발병률이 높은 이유는 뭘까요? 가장 의심되는 원인은 대사증후군인데요. 대사증후군은 복부 비만, 높은 중성지방혈증, 낮은 고밀도콜레스테롤, 고혈압, 공복혈당장애의 5가지 항목 가운데 3개 이상에 해당되는 것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대장암의 초기증상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장암 초기증상은?

 

대장암은 결장 또는 직장에서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합니다.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경우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경우 직장암이라고 하며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이라고 합니다.

 

대장암은 부위 상관없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은 배변의 변화와 복통입니다. 대장암 진단 시 제일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일반적으로 아래 증상들이 나오면 의심을 해봐야 합니다.

 

자가진단법

  • 설사 혹은 변비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
  • 대변의 굵기가 전보다 가늘어졌다.
  •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아 개운하지 못하다.
  • 늘 무기력하고, 잠을 자도 피로감이 사라지지 않는다.
  • 아랫배를 만지면 딱딱한 덩어리가 느껴진다.
  • 체중이 감소했다.
  • 전보다 식욕이 떨어졌다.
  • 심한 피로감이 몰려온다.
  • 붉거나 검은색의 혈변이 나온다.

 

대장암은 1기와 4기로 나뉘게 되는데요. 위치에 따라 증상들이 다르게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대장이 시작되는 우측 결장에 발생했다면 설사나 소화불량, 복통 등이 나타나고 복부에서 혹이 만져집니다. 또한 빈혈이 나타나는 것도 특징입니다. 이 때문에 피로감이나 무력감이 동반되는 것입니다.

 

대장 우측(상행 결장)

 

  • 평소보다 설사가 잦다.
  • 배 오른쪽이 아프다.
  • 배에서 혹이 만져진다.
  • 변에 점액질이 나온다.

 

대장 좌측은 장폐색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제일 큰 특징입니다. 장폐색은 대장이 완전히 막힌 상태로 대장 안의 음식이나 소화액, 가스가 빠져나가지 못한 상태를 말합니다. 또한 몸에 수분이 없어지고 변의 굵기가 가늘게 나옵니다.

 

대장 좌측 (하행 결장)

  • 혈변이 나온다.
  • 구토가 나온다.
  • 변비가 생겼다.
  • 배에 가스가 자주차고 더부룩하다.
  • 배가 쥐어짜듯이 아프다.

 

대장 아랫부분에 발생한 경우에는 항문출혈로 인한 혈변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직장

 

  • 혈변이 나온다.
  • 변이 가늘어졌다.
  • 배변 후에도 시원한 느낌이 없다.
  • 배변할때 통증이 있다.

 

이번에는 이를 종합적으로 묶어서 1기, 4기로 묶어보겠습니다.

 

대장암 초기증상 (1기)

 

  • 배변 활동의 변화
  • 설사, 변비 또는 배변 후 변이 남은 느낌(후중기)
  • 이유 없는 체중 감소
  • 복부 통증, 복부팽만

 

대장암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게 대부분이고, 증상이 나타난 경우에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외에도 위에 증상들이 나타난다면, 초기 이상의 중증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1기에 발견하게 되면 생존율은 90% 이상으로 수술과 치료 후에도 예후가 좋습니다만 대장암의 경우 약 40%의 환자가 재발을 겪는다고 하니, 수술 후에도 관리를 꾸준히 해주셔야 합니다.

 

대장암 말기증상 (4기)

 

대장암의 경우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1기부터 4기까지 전이가 진행됩니다. 생존율은 5% 미만으로 정말 처참합니다. 말기의 경우 아래와 같은 증상을 느끼는 환자가 거의 70% 이상이고, 증상이 뚜렷해집니다.

 

  • 전신 무기력증
  • 숨이 차오름
  • 빈혈
  • 식욕부진
  • 체중 감소
  • 혈변
  • 방귀가 잦아지고, 방귀 냄새가 지독하다.
  • 아래 복부에 덩어리가 만져진다.
  • 배변 활동의 변화

 

예방법은?

 

20~40대는 단백질, 탄수화물 대사에서 50대 이상과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붉은 육류와 설탕인 젊은 성인의 대장암 발병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복부 비만이 가장 강력한 원인 중 하나인데, 심한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정상인보다 젊은 대장암 위험도가 53%까지 상승했습니다. 고도비만에서도 정상인에 비해 젊은 대장암 위험도가 45% 상승했습니다. 

 

따라서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식생활을 개선해야 합니다. 고단백, 고지방 식단은 최대한 피하고 쇠고기, 돼지고기, 양고기 등의 붉은 고기보다 닭가슴살, 생선 등 흰색 고기 위주의 섭취를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면 대장의 내용물을 희석시키고 대변의 부피를 늘려 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주므로 식사 때마다 채소나 과일을 먹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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