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무리뉴 출장 정지, 4경기 정지나??

by Nature Of The Universe 2023. 6. 22.

UEFA에서 22일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앤서니 테일러 주심과 충돌한 무리뉴 감독에게 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내렸습니다. 출전 정지 징계는 유럽 클럽 대항전에 적용되는데요.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는 세비야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전, 후반과 연장전까지 120분 혈투를 치르고도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졌습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주심을 맡았던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게 주차장에서 영어로 욕설을 섞어가며 "수치스럽다"라고 말을 한 뒤 이탈리아어로도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이는 카메라에 포착됐고, 소셜 미디어로 고스란히 공개됐고, 결국 징계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폭발했는데 그는 기자회견에서 "스페인 사람으로 보이는 주심과 함께 아주 강도 높고 남성적인 경기였다"며 "계속 옐로카드, 옐로카드였다. 하지만 라멜라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아야 하는 상황에선 옐로카드가 나오지 않았고, 결국 승부차기에서 라멜라가 성공한 것만 봐도 불공정함을 알 수 있다"라고 분노했습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모욕적 언사로 욕설로 징계위에 회부됐습니다. 그는 기자회견 후에도 '화'를 토해냈는데요. 잉글랜드 출신인 테일러 주심과 가족은 이튿날 공항 출국장에서도 AS로마 팬들로부터 봉변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테일러 주심은 악명높은 심판입니다.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 감독에게 퇴장을 꺼낸 주심도 바로 테일러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