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성 두드러기 초기증상과 원인은? 완치 팁까지

단어조차 익숙하지 않은 '콜린성 두드러기'는 널리 알려진 질환이 아니지만, 의외로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피부질환입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걸린 적이 있었는데요. 우리나라 국민 5명 중 1명에 나타날 정도로 흔한 만큼 일시적이라 생각하고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그렀었고요.. 병변의 모양이나 증상도 다양해서 감별이 어렵다 보니 치료 시기를 놓쳐 고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드러기의 종류가 다양하지만, 과도한 운동이나 뜨거운 목욕 등 고온 노출로 인한 두드러기가 생긴다면 콜린성 두드러기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어렸을 적에 콜린성 두드러기로 인하여 고생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치료과정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콜린성 두드러기란?

 

콜린성 두드러기는 벌레에 물렸을 때 부풀어 오르는 것과 같은 팽진이 24시간 이상 지속되지 않는 것이 특징인 질환입니다. 우리 몸에서 나는 땀은 몸의 체온이 올랐을 경우 체온을 내려주는 냉각의 역할을 하는데, 선천적으로 땀이 잘 나지 않거나 땀으로 배출될 수 있는 수분의 양이 체내에 부족한 경우와 피부 내 온도가 상승하며 열이 비만세포를 자극해 따끔거림과 가려움을 동반하는 증상입니다.

 

더 간단하게 요약해 보자면 콜린성 두드러기는 체온을 조절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발생합니다. 외부 온도가 갑자기 상승하거나 열을 쐴 때,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어 체온이 1도 이상 오를 때 나타나게 됩니다.

 

아쉽게도 콜린성 두드러기의 발병 원인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땀을 배출하여 체온을 조절하는 신체 기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한, 콜린성 두드러기를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할 수도 있는데, 극심한 가려움증이 지속될 경우 수면 장애나 우울증 등을 겪을 가능성이 크며, 더 나아가 대인 관계에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초기에 증상이 심하지 않을 때 치료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하며, 혼자 고민하기보다는 의료진의 도움을 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노년층보다 젊은 층에서 주로 발생한다.
• 무더운 여름에 차가운 물로 샤워했을 때 자주 발생한다.
• 여성보다 넘 성에게서 더 많이 발생한다.

 

콜린성 두드러기의 증상과 치료방법은?

 

콜린성 두드러기는 1~2mm의 아주 작은 두드러기가 다수 나타나고, 그 주위에 1~2cm의 홍반성 발적이 나타납니다. 주로 몸통에서 많이 관찰되며 개인에 따라 다양하지만 대부분 1~2시간 이내에 사라집니다. 저 역시 어렸을 적에 증상이 그렇게 심하지 않았는데 너무 심해진 경우가 있었는데, 이때 온몸이 가려워서 고통스러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보통 가려움보다는 따가운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심한 경우에는 전신에 땀, 복통, 현기증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저 역시 증상도 찾아보고 완치 후기도 많이 찾아보았는데 답답한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병원에서도 이 증상을 보면 '완치는 없다'라고 말해주시고 스테로이드와 항히스타민제를 처방해 주시는데 그 약을 먹어도 별 효과가 없었습니다. 여러 사례를 보면 이유 없이 찾아왔다가 이유 없이 사라지는 게 대부분입니다. 그 기간도 천차만별이라 정확히 얘기하기가 어렵고 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하며 두드러기와 함께 지내온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습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치료약은 존재하지 않고 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약만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의 일상생활의 패턴까지 바꾼 이 두드러기를 어떻게 없앴을까요?

 

물론, 극단적으로 바로 사라지지는 않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천천히 사라졌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들을 요약하자면 이렇습니다.

 

• 약에 의존하지 않고 끊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열이 나는 운동을 하지 않는다.
• 주변 환경이 복잡하거나 많이 어지럽혀져 있다면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
• 이 질환은 시간이 약이다.

또한, 열을 나게 하는 매운 음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피하고 양배추를 많이 먹었습니다. 그리고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들도 많이 먹어주었는데요. 술이나 담배도 아예 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집안의 먼지 관리와 위생관리도 정말 철저하게 해 주어야 피부 질환에 노출이 안됩니다. 

 

저의 케이스는 약을 통해 치료를 한 것이 아닌 민간요법을 통해서 치료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냥 경험담 정도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앞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큰돈을 들여서 치료를 해도 완화가 안 되는 경우가 있고 정말 갑자기 나타났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경우도 있기에 현재 증상을 앓고 계신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