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이 됐을 때 잠자리에 들려고 하는데 피부가 너무 가려워서 잠을 못 자는 경험을 해보셨나요? 그렇다면 '옴'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옴'이 뭔지 들어보셨나요?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옴 진드기가 피부에 기생하면서 심한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피부 질환인데 위생시설이 부족했던 1970년대까지 유행했었습니다.
하지만 사라진 줄만 알았던 옴이 올해에 점점 늘고 있습니다. 최근 광주광역시의 한 시립 요양병원에서도 '옴'일 가능성이 높은 피부병 환자가 집단으로 발생했는데요. 옴이 생기는 원인이 무엇일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옴(진드기)란?
옴은 피부에 파고 들어 가려움증을 일으키는 기생 진드기입니다. 이 진드기는 세계 곳곳에서 발견이 되고 있는데요. 인간만이 감염되는 것이 아니라, 유제류, 멧돼지, 코알라, 개, 고양이 등 다른 포유동물들도 영향을 받습니다. 옮은 1687년에 처음 발견이 되었고, 인간의 피부에 상층으로 파고들어 거기에 알을 낳고 심한 가려움증과 발진을 일으키게 됩니다.
옴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한 가려움증: 옴의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는 심한 가려움증으로 밤에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려움증은 일반적으로 진드기가 피부에 파묻히거나 알을 낳은 부위에서 더 심합니다.
- 발진: 옴 발진은 일반적으로 피부에 작고 붉은 융기 또는 물집으로 나타납니다. 발진은 신체의 어느 곳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손가락, 손목, 팔꿈치, 겨드랑이, 허리둘레, 엉덩이 및 생식기 부위와 같은 부위에서 발견됩니다. 영유아의 손바닥, 발바닥, 두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굴: 경우에 따라 얇고 물결 모양의 회백색 선이 피부에 보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진드기가 알을 낳기 위해 피부 아래에 터널을 만들 때 생성되는 굴입니다.
- 궤양 및 2차 감염: 가려운 피부를 긁으면 궤양과 열린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궤양은 2차 세균 감염에 취약해져서 발적, 부기 및 통증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불안 및 수면 장애: 옴과 관련된 심한 가려움증은 특히 밤에 불안과 수면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 반응: 진드기 또는 그 노폐물에 민감한 개인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두드러기, 발적 및 염증과 같은 추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옴이 생기는 원인과 왜 성병이 생길까?
옴의 주요 전염 방식은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이고 장기적인 피부 대 피부 접촉입니다. 여기에는 손 잡기, 포옹 또는 성적 접촉과 같은 활동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옴은 의류, 수건, 침구 또는 가구와 같은 감염된 개인 물품을 공유하여 간접적으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옴 진드기는 인체에서 떨어진 곳에서 짧은 기간 동안 생존할 수 있으므로 감염된 개인과 직접 접촉하지 않고도 감염된 물품에서 옴에 걸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옴 진드기는 표면과 물체에서 잘 생존하지 못하며 일상적인 접촉이나 짧은 노출로는 감염될 가능성이 없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옴은 연령, 성별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밀접 접촉이 흔한 요양원, 교도소와 같은 혼잡한 환경에서 빠르게 퍼질 수 있습니다.
옴이 왜 성병에 걸리게 하는걸까?
옴은 진드기가 신체의 다른 부분뿐만 아니라 생식기 부위를 감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성적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 있습니다. 성행위 중에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 있을 때 진드기는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으로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진드기는 피부, 특히 생식기 부위에 파고들어 알을 낳고 옴의 특징적인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옴의 성적 전파는 질, 항문 또는 생식기 대 생식기 접촉과 같은 장기간 접촉 중에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허벅지, 엉덩이 또는 음부와 같은 감염 부위와의 긴밀한 접촉을 통해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옴은 감염된 사람과의 긴밀한 신체 접촉, 감염된 옷이나 침구 공유 또는 감염된 가구와의 접촉과 같은 비성적 접촉을 통해서도 전염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성적 접촉은 직접적인 피부 접촉으로 인해 일반적인 전염 방식이 될 수 있습니다. 성적 접촉을 통해 옴이 퍼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감염이 치료되고 해결될 때까지 성행위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옴 치료에는 일반적으로 진드기와 그 알을 죽이는 처방약 사용이 포함됩니다.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두 사람 모두에게 증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두 파트너가 동시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옴(진드기)이 서식하는 곳은?
옴 진드기는 사람에게 "붙는" 특수한 구조가 없습니다. 대신, 침입과 전염을 촉진하기 위해 행동을 합니다.
- 접촉: 옴 진드기는 일반적으로 감염된 사람과의 직접적이고 장기적인 피부 접촉을 통해 전염됩니다. 이는 포옹, 손잡기 또는 성적 접촉과 같은 활동 중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진드기는 의류, 수건 또는 침구와 같은 감염된 개인 물품을 공유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전염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상적인 접촉이나 짧은 노출로 인해 감염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 탐색: 옴 진드기가 사람의 피부에 닿으면 잠복하기에 적합한 장소를 찾아 표면을 탐색하기 시작합니다. 진드기는 작은 다리를 사용하여 피부 위를 기어 다니며 종종 자연스러운 피부 주름, 주름 또는 피부가 얇은 부위를 이용합니다.
- 굴 파기: 진드기가 적절한 위치를 찾으면 표피로 알려진 피부의 상층으로 파고듭니다. 특수한 입 부분과 앞다리를 사용하여 응애는 자신이 거주하는 터널이나 굴을 만듭니다. 굴은 피부 표면에 얇고 물결 모양의 회백색 선으로 나타납니다.
- 번식: 굴 안에서 암컷 응애는 이동하면서 알을 낳습니다. 이 알은 애벌레로 부화하고 애벌레로 발전하여 결국 성충으로 성숙합니다. 옴 진드기의 전체 생활 주기는 피부 내에서 발생합니다.
암컷 옴 진드기는 전통적인 의미에서 태어나지 않습니다. 대신 탈피라는 과정을 통해 발달합니다.
알: 암컷 옴 진드기는 피부의 상층에 있는 작은 터널이나 굴에 알을 낳습니다. 알은 보통 피부 표면 가까이에 낳습니다.
약충: 알이 부화하고 나오는 약충은 피부 표면을 돌아다닙니다. 여섯 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충: 며칠 후 유충은 탈피하여 유충으로 발전합니다. 8개의 다리를 가지고 있으며 애벌레보다 더 성숙합니다. 피부 위에서 계속 움직이며 새로운 굴을 만들 수 있습니다.
성충: 유충은 또 다른 탈피를 거쳐 성충 진드기로 발전합니다. 암컷 진드기는 수컷보다 약간 큽니다. 피부 표면에서 수컷과 교미합니다.
굴 파기: 암컷 응애가 수정되면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표피의 상층에 터널이나 굴을 만듭니다. 이 굴 안에서 그녀는 알을 낳고 순환을 계속합니다.
치료방법과 예방법
병원에서 의사가 피부를 확인해 주고, 의심되는 부위의 피부를 긁어내서 현미경으로 검사하게 됩니다. 표본에서 옴진드기나 알이 관찰되면 확진이 됩니다. 치료를 위해 자기 전에 의사가 처방해 준 크림이나 로션을 얼굴을 제외한 전신에 바릅니다. 다음 날 아침에 약을 닦아 내거나 씻어내줍니다. 약물에 따라 시간을 두고 두 번 사용하기도 합니다. 치료가 잘 되었어도 가려움증은 몇 주간은 계속됩니다. 가려움이 심하다면,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합니다. 긁은 상처에 2차 감염이 생겼다면,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하기도 합니다.
예방법은?
옴은 쉽게 번지기 때문에, 증상이 없더라도 밀접하게 생활한 가족들도 반드시 함께 치료해야 재감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입었던 모든 옷과 침구, 수건은 뜨거운 물로 삶아서 빨아서 뜨거운 건조기로 건조하거나 다림질을 해줍니다. 세탁할 수 없는 물건은 비닐봉지에 밀봉해서 1주일 이상 넣어두면, 옴진드기가 굶어서 죽게 됩니다. 평소에도 개인위생을 잘 유지하고, 의류나 침구류를 삶아 세탁해 주면 옴 재발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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