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자기 전 스마트폰을 하면 안되는 이유 10가지

by Nature Of The Universe 2023. 6. 27.

스마트폰 섬네일
스마트폰

고된 노동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빨래하고, 밥 먹고, 설거지하고, 청소를 하고, 샤워를 끝내면 벌써 자기 전까지 1~2시간밖에 남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 1~2시간을 어떻게 하면 정말 보람차게 쓸 수 있을까요? 이 문제는 스마트폰이 있으면 해결이 됩니다. 우리는 퇴근을 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침대에 누워 스마트폰을 보는 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특히, 자기 전에 넷플릭스나 유튜브, SNS를 하면 그것만큼 재미있는 게 또 없죠.

하지만 이런 습관이 계속된다면 우리의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이런 습관들이 불면증을 일으킨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만 이것 말고 또 다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요?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하면 오히려 독

우리 일상생활에 이미 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편리함을 주는 것도 사실이지만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이것만큼 건강을 나쁘게 하는 습관은 없을 겁니다. 그럼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본다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뇌 기능 저하

 

우리의 수면을 총 감독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합성과 분비를 방해하는 요소들에 자주 노출된다면 수면을 방해하고 불면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특히,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블루라이트 조명이 문제인데, 이 조명은 햇빛을 모방하여 만든 인공적인 빛으로, 멜라토닌이 분비될 시간에 스마트폰을 보면 우리의 뇌는 아침으로 인식하고 호르몬 합성과 분비량을 떨어뜨려서 깊은 잠에 빠지기가 어려워집니다. 

 

손목터널 증후군(수근관 증후군)

 

자기 전 밤새 핸드폰을 공중에 들고 있다 보면 손가락이 저릴 때가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다 보면 손가락에 통증이 생기게 되고, 감각이 저하되거나 작열감(타는 듯한 느낌)이 느껴지는 손목터널 증후군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해 손목에 무리가 가고, 손목 근육을 경직되게 만들고, 손의 감각과 운동기능을 담당하는 정중신경에 압력을 가해서 각종 신경 증상을 동반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안구건조증 유발

 

자기 전 불을 다 끈 채로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 사용을 하다 보면 안구건조증에 걸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거나 SNS를 집중해서 보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눈 깜빡임 횟수가 심하게 줄어들게 되고 쉽게 눈에 피로감과 건조함을 느끼게 됩니다. 눈이 건조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각막에 상처가 나기 쉽고, 심하면 영구적인 시력 저하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체중 증가와 당뇨병

 

우리의 생체리듬을 조절해 주는 멜라토닌이 비만과 당뇨병의 위험을 줄여줍니다. 하지만 역시 블루라이트에 의해 멜라토닌 생성이 억제된다면 체지방을 일정하게 유지해 주는 기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살이 찌기 쉬운 환경에 노출이 되며, 이는 곧 당뇨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팝콘 브레인

 

자기 전 스마트폰을 하는 것도 안 좋지만 게임을 하는 것도 그리 좋지만은 않습니다. 게임이나 동영상을 많이 하면서 빠르고 강한 것에는 점점 익숙해지게 되는데, 현실 속의 느리고 약한 자극에는 뇌가 더 이상 반응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를 '팝콘 브레인'이라고 하는데, 강한 자극에만 노출되면 뇌가 여기에 적응을 해버려서 약한 자극에는 반응을 못하고 강한 자극을 쫒게 됩니다. 이로 인해 현실에서 주의력이 떨어지고 무감각해질 수 있습니다.

 

우울증 발병률 증가

 

지속적인 스마트폰 노출은 만성 수면 부족을 일으키게 되고, 이로 인해 정신건강에 큰 타격을 줍니다. 잠자는 시간이 늦어지는 것은 수면 장애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문제까지 같이 일으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취침시간을 지연시키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우울과 불안 증상이 14%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녹내장 발병률 증가

 

녹내장은 시야가 점차 좁아져 실명하게 되는 국내 3대 실명 질환 중 하나인데, 어두운 곳에서 과도한 근거리 작업은 안압을 상승시키데 됩니다. 이 안압이 상승하면 시신경이 눌리거나 혈액에 공급 장애가 생기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다시 돌이킬 수 없이 시야가 좁아집니다. 최근 청년층에서는 고도근시가 굉장히 많은데, 이 역시 녹내장 발병의 인자로, 어두운 방에 누워 매일 스마트폰을 할 경우 자칫하면 실명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졸음 유발

 

수면 시간이 아무리 길더라도 자기 전 2시간 정도 스마트폰의 블루라이트에 노출이 된다면 깊은 잠을 잔 것 같지도 않고 다음날 피곤하기 마련입니다. 잠에 들기 위해 장시간의 콘텐츠를 틀어놓고 잠이 든다면 단잠에 빠지기 어려워서 다음날 낮 시간 동안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목 디스크 및 다양한 질환에 노출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본다면 보통 누워서 보거나 엎드려서 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런 자세를 장시간 하다 보면 이로 인해 목에 담이 걸리거나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이 같이 어색한 자세로 잠이 들게 되면 척추가 부자연스럽게 고정이 되면서 근육과 관절에 무리가 오고, 이로 인해 거북목 디스크나 다양한 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백내장 발병률 증가

 

흔히 노인성 안과 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이지만 최근 20~40대도 백내장 발병 위험군에 속합니다. 자기 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해 생체리듬이 깨지고 수면시간을 줄여 노화와 백내장을 일으키는 원인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없게 만듭니다. 실제로 한 연구에 따르면 하루 9시간 이상 자는 사람의 백내장 위험도를 1로 잡았을 때, 6시간 미만 수면을 취하는 사람의 백내장 위험은 1.22배였다고 합니다. 이는 하루 6시간 미만으로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백내장에 걸릴 확률이 22%나 높다는 의미입니다.

 

개선하는 방법은?

손을 사용하는 취미 찾기

 

그림 그리기, 일기 쓰기 등 손을 움직이는 활동을 자기 전 해준다면 졸음이 빨리 찾아오기도 하고, 스마트폰을 손에 쥐고 있는 시간이 줄어들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 전 핸드폰을 다른 방에 두기

 

자기 전에 스마트폰을 보다가 늦게 자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침실 밖에 둠으로써, 자는데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알람 같은 경우에는 시계를 구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죠?

 

내일 할 일을 미리 확인하고, 스트레스받는 알람과 뉴스 꺼놓기

 

스마트폰은 하루를 마감하기 위한 도구이 빈다. 내일 날씨를 미리 체크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알람은 꺼주시는 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업무 관련 이메일 도는 뉴스 등입니다. 잠들기 전 어떤 소식을 보는지에 따라 수면의 질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블루라이트 필터 또는 나이트쉬프트로 바꾸자.

 

대부분의 핸드폰에는 화면의 색조가 일정 시간 이후 자동으로 변경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 화면을 푸른 색조에서 따뜻한 색조로 바꾸게 되면 좀 더 잠이 잘 오고 긴장을 풀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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