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한숨 많이 쉬면 수명이 짧아질까?

by Nature Of The Universe 2023. 7. 7.

보통 스트레스를 크게 받거나 걱정이 크다면 한숨을 내쉬곤 합니다.

휴우, 어휴, 아휴, 으휴, 하아 등으로 표현이 되는데요. 안도의 의미나 속상함의 표현으로 사용하지만 대부분 누군가가 한심한 작태를 보였을 때 경멸의 의미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이런 한숨이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한숨을 많이 쉬면 우리 몸에 일어나는 변화를 자세하게 알아봅시다.

 

한숨 쉬면 복 달아난다?

 

한숨에 대한 대표적인 속설인데요. 예로부터 한숨을 쉬면 나이 먹은 사람들이나 부모님 같은 주변인들이 '한숨 쉬지 마라. 복이 날아간다.라고 주의를 주는 일이 일상 다반사였던 만큼 일상에서 한숨을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는 경향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는 잘못된 속설인데요. 오히려 한숨의 영향은 위 이야기와는 정반대로 적용이 됩니다.

한숨은 길고 깊은 호흡의 한 종류이기도 한데요. 일반적인 호흡으로는 폐의 깊은 곳까지 공기가 들어오지 않지만, 한숨을 쉬면 폐 속의 작은 주머니인 폐포까지 공기가 전달돼서 오히려 건강에 더 좋습니다.

 

폐포는 적혈구가 운반해온 이산화탄소와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를 교환하는 기관으로, 온몸에 산소를 보내는 역할을 해줍니다.

폐 깊숙히 공기가 전달되면 폐포가 쭈그러지지 않고 정상 기능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심호흡처럼 뇌 내부의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킴으로써 스트레스 진정 효과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나친 한숨은 근본적인 문제가 있어서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문제들은 호흡기 질환이나 조절할 수 없는 불안이나 우울증 같은 것들을 포함할 수 있습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한숨을 아무 데서나 막 쉬는 건 정말 좋지 못한 행동이기도 합니다.

만약 한숨을 상대방이 있는 면전 앞에서 대놓고 한다면 이로 인해 상대방의 화를 돋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한 한숨은 아무도 없는 장소에서 조용히 쉬는 게 최선이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