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나트륨 과다섭취 증상 5가지와 해결방법은?

by Nature Of The Universe 2023. 6. 28.

우리나라 한국인의 식단에는 염분이 굉장히 많이 들어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NASA)가 권고하는 나트륨 일일 섭취량은 2,000mg인데 맛있는 짬뽕 하나에 무려 4000mg이나 들어있습니다. 또 국물이 맛있는 해장국, 부대찌개도 만만치 않게 나트륨 함량이 높은데요.

국, 찌개의 국물을 남김없이 먹고 있거나, 주 2회 이상 외식이나 배달음식을 먹고 있다면 나트륨을 과다섭취하는 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렇다면 과다섭취를 했을 때 우리의 몸은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요?

 

나트륨을 과다섭취했을 때 우리 몸의 신호는?

입 안이 마른다.

 

밥을 먹고 난뒤 입안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 든다면 너무 짜게 먹은 건 아닌지 고려해봐야 합니다. 소금 함량이 높은 식사를 하면 우리 몸은 소금과 수분의 균형이 깨지게 돼 이를 정상으로 돌리기 위해 목마른 상태를 유도해서 물을 자꾸 마시게 만듭니다.

 

화장실에 자주 간다.

 

입이 바싹 마르고 수분을 계속적으로 섭취하게 되서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됩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나트륨이 과다하면 신장에서 과다로 흡수된 나트륨을 처리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을 많이 하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머리가 지끈거린다.

 

하루에 나트륨 섭취량이 3500mg인 사람은 1500g인 사람에 비해 두통이 3배 이상 잘 생깁니다. 소금 섭취량이 높으면 혈압이 정상이어도 두통이 쉽게 찾아온다는 것입니다. 건강상 별다른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두통에 시달린다면 그날 먹은 음식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반지가 꽉 낀다.

 

체중이 늘지도 않았는데 평소에 잘 들어가던 반지가 갑자기 꽉 끼거나 들어가지 않는다면 소금 섭취량과 연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은 전해질과 유동체가 균형을 유지해야 하는데, 나트륨 과잉 섭취로 인해 전해질 농도가 올라가면 유동체와의 적정 비율이 깨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뇌는 유동체가 빠져나가지 못하도록 만드는 호르몬 방출을 유도하는데요. 손가락 내 수분 보유율이 늘어나면서 붓기가 생기고 반지가 들어가지 않게 된다는 소리입니다.

 

머릿속이 흐릿하다.

 

소금을 많이 먹게되면 탈수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탈수증이 생기면 머리가 전보다 잘 안 돌아가게 되는데, 탈수 상태가 되면 평소보다 집중력, 기억력, 추론, 반응속도 등이 전반적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이것 외에도 나트륨을 과다섭취한다면 여러 가지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트륨을 과다섭취했을때 생기는 질병은?

위암

 

짠 음식이 만성적으로 위 점막을 자극하게 되면서 위의 보호막이 파괴되고 염증이 생기며, 위벽이 헐면서 위축 위염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위암이 생기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발암 물질의 작용을 쉽게 합니다.

 

신장병

 

신장은 나트륨과 수분을 조절하는 기능을 하는데, 나트륨을 지나치게 섭취하면 신장에 무리가 가서 과부하가 걸리고 맙니다. 이로 인해 신장에 있는 칼슘이 빠져나가 요로결석이 생길 가능성도 커집니다.

 

고혈압

 

아무 대부분 알고 계실겁니다. 몸속에 나트륨 농도가 올라가게 되면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수분이 혈관을 빠져나오게 되는데, 이때 혈액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고혈압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뇌졸중

 

나트륨을 과다섭취해서 고혈압이 생기면, 고혈압의 영향으로 혈관 내피가 손상될 수 있는데, 이때 혈관이 수축되어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뇌의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경색 및 뇌출혈이 유발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관지 천식 악화

 

나트륨이랑 기관지랑 무슨 상관이 있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나트륨은 기관지 벽의 체액을 늘리기 때문에 기관지를 좁혀 천식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외식을 많이 하는 아이들이 집밥을 많이 먹는 아이들보다 천식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해결방법은?

아무래도 일상생활 속에서 나트륨을 줄여나가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겠죠.

 

  • 1. 거꾸로 식사법
  • 2. 미각에 다른 자극
  • 3. 뇌 속이기
  • 4. 채소와 과일 충분히 먹기

 

거꾸로 식사법이란 샐러드를 먹은 후에 염분이 많은 국과 반찬을 먹는 방법입니다. 섬유질이 많은 샐러드를 식전에 먹어서 포만감을 채운뒤 식사를 하면 평소보다 염분의 양을 줄일 수 있습니다. 

 

미각에 다른 맛을 주는 것은 짠맛을 신맛이나 고소한 맛으로 대체해서 미각이 심심하지 않도록 해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 염분을 찾는 빈도가 점점 낮아지게 되고 결국 건강한 식단으로 대체될 겁니다.

 

하나의 반찬에만 간을 해서 뇌를 속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짠맛에 익숙해진 사람들이라면 어떤 반찬이든 싱겁게 먹을 수가 없는데, 하나의 반찬을 간을 해놓고 나머지를 안 해놓은다면 음식이 싱겁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도록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나트륨을 먹으면 이를 배출하는데 신경을 써야 하는데, 채소와 과일에 칼륨이 들어가 있어 체내에 있는 나트륨이 배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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