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변기 물이 안차요.. 해결방법은?

by Nature Of The Universe 2023. 6. 14.

갑자기 변기의 물이 잘 내려가다가 어느 순간 물이 안 차는 순간이 있습니다. 저도 이런 증상을 여러 번 겪어봤고, 도움을 드리고자 포스팅을 해봅니다.

변기가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하면 여러가지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왜 갑자기 변기에 물이 안 차는 거지?"부터 시작해서 근본적인 원인을 찾고 싶어 합니다. 막힌 것도 아니고, 볼일을 보고 난 뒤에 물을 내려야 하는데 물탱크에 물이 안 차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같은 일반인들은 막힌 거라면 뚫어보기라도 할 텐데 물탱크에 물이 안 찬다면 해결은커녕, 원인을 알기 힘듭니다. 이런 증상은 왜 생기는 걸까요?

 

원인이 뭘까?

 

일단 변기 물이 안차는 원인으로는 부속품이 고장 나서 이런 문제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변기에는 물탱크가 따라오기 마련인데, 밑에 수도배관에서 물탱크로 호스가 연결되어 탱크 안으로 물이 차오르게 되는 원리입니다. 대부분의 경우는 5가지의 이유로 레버를 눌러도 물이 안 나오게 됩니다.

 

물탱크 안에 있는 추가 벽 혹은 어디에 걸려 내려가지 않는 경우

물탱크에 물이 공급되는 방식은 물이 없으면 추가 내려가면서 물이 공급되는 입구를 열어줘 물이 들어오게 하고, 물이 어느 정도 차면 추도 같이 뜨게 되면서 그 입구를 닫아 물의 공급을 막아주는데요. 하지만 물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추가 계속 어딘가에 걸려서 내려가질 않는다면 물이 공급되지 않게 됩니다. 그때 추를 살짝 움직여줘도 물이 나오는 경우가 있긴 합니다. 그래서 벽이나 다른 부속에 걸리는 것이 없도록 위치를 조정해 주면 추가 알아서 정상적으로 움직이면서 물이 공급이 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부분은 추를 심하게 비틀거나 꺾으면 추가 부러져서 오히려 서 더 상황을 악화시킬 수가 있으니 조심스럽게 살짝만 움직여 주세요.

 

물탱크와 벽에 있는 앵글밸브에 연결된 호수가 꼬였을때

변기에 물을 공급해 주기 위해 벽에 앵글밸브를 설치해 줍니다. 밸브는 열고 닫고 할 수 있으며, 밸브 상단에는 물이 나오는 구멍이 있는데 그곳에 물통에 연결된 호수를 체결하면 변기 물통으로 공급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호수를 체결하는 과정에서 그 호수가 꼬여버리는 상황이 있는데요. 막 설치를 했을 때는 문제가 없지만 시간이 지나게 되면서 호수가 노후가 되고 그 부분이 약해져서 꼬인 부분을 완전히 꺾어버리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그로 인해, 물이 물탱크로 가지 못해서 물이 안 나오게 되기도 하는데요. 그땐 앵글밸브를 잠그고 호수를 풀어줘서 꺾인 부분을 느슨하게 펴주고 다시 체결하면 해결이 됩니다. 하지만 너무 노후됐다면 꺾인 부분을 새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겠죠?

  • 앵글밸브란? 앵글밸브는 고정물 또는 기기에 대한 물의 흐름을 제어하는 ​​데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일종의 배관 밸브입니다. 일반적으로 싱크대나 변기 밑과 같은 급수관 연결 지점에 설치됩니다. 앵글 밸브는 모양이 "L" 또는 직각을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급수관을 받는 나사산 입구 연결부와 고정물 또는 기기에 연결되는 나사산 출구 연결부로 구성됩니다. 밸브는 물의 흐름을 열거 나 닫을 수 있도록 돌릴 수있는 핸들이나 레버로 작동합니다. 앵글 밸브는 일반적으로 수압을 견디고 부식을 방지하기 위해 황동 또는 기타 내구성 있는 재료로 만들어집니다. 싱크대, 변기, 비데, 세탁기,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됩니다. 앵글 밸브는 특정 설비에 대한 물 공급을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전체 배관 시스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수리, 유지 관리 또는 교체를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앵글밸브에 이물질이 꼈을때

조금 오래된 건물 같은 경우에는 배관이 노후되어 녹과 이물질이 나오게 되는데요. 이런 녹과 이물질이 앵글밸브 출구를 막아 물탱크 호수에 물 공급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물탱크에 물이 차지 않게 됩니다. 그럴 때는 앵글밸브를 잠그고 물탱크의 호수를 풀고 앵글밸브의 출구 부분에 끼인 이물질 녹을 제거 해주면 해결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는 아주 큰 무언가가 걸리지 않는 이상 매우 드문 현상입니다.

 

물을 내리는 레버가 고장 났을 때

레버가 고장 나는 경우는 대부분 물탱크밖의 손으로 누르는 부분과 물통 안쪽의 긴 부속이 망가져버려 레버를 눌러도 부속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인데요. 이럴 때는 레버를 교체해줘야 합니다. 

 

레버의 원리는?

  • 레버 및 플래퍼: 변기 탱크 내부에는 탱크 외부의 변기 손잡이에 부착된 레버가 있습니다. 손잡이를 누르면 탱크 내부의 레버가 올라갑니다. 레버에 연결된 것은 탱크 바닥에 있는 플래퍼 밸브에 부착된 체인 또는 막대입니다.
  • 플래퍼 들어 올리기: 변기 손잡이를 누르면 탱크 내부의 레버가 체인 또는 막대를 들어 올려 플래퍼 밸브를 들어 올립니다. 플래퍼 밸브는 탱크 바닥에 있는 플러시 밸브 개구부를 덮어 탱크에 물을 유지하는 고무 또는 플라스틱 플러그입니다.
  • 물 배출: 플래퍼 밸브를 올리면 플러시 밸브가 열려 탱크의 물이 변기로 흘러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갑작스러운 물의 방출은 노폐물을 운반하고 그릇을 청소하는 강력한 흐름을 만듭니다.
  • 플래퍼 재설정: 세척 후 탱크에 물을 다시 채워야 합니다. 탱크의 수위가 떨어지면 플래퍼 밸브가 제자리로 돌아가 플러시 밸브 개구부를 밀봉합니다. 이렇게 하면 미리 정해진 수위에 도달할 때까지 탱크에 물을 다시 채울 수 있습니다.
  • 다음 물 내릴 준비: 플래퍼 밸브가 닫힌 위치에 있으면 변기 탱크가 다시 한번 다음 물 내릴 준비가 됩니다. 핸들을 아래로 누르면 레버가 플래퍼 밸브를 들어 올리는 사이클이 반복됩니다.

물탱크 안에 부속이 노후된 경우

부속 역시 소모품이라 마찬가지로 오래 쓰다 보면 노후가 됩니다. 그리고 항상 물에 닿아 있기 때문에 부식이 쉽게 되거나 약해지게 되는데요. 그래서 길게는 몇 년을 사용할 수 있지만 짧게는 몇 개월 밖에 사용을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추가 위아래로 움직여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망가지면 추가 아무리 움직여도 입구가 열리지 않게 되어 물 공급이 안될 수도 있습니다.

 

추가로 추 바닥에 있는 입구가 열린 상태로 고장이 났다면 물탱크에 물이 계속 차게 되거나 물이 넘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물탱크 안에 있는 부속들이 노후가 된다면 부속을 교체해 주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그러려면 우선 물탱크를 변기에서 분리시켜야 하는데요. 물탱크에 아래쪽을 만져보면 변기와 물탱크를 연결해 주는 볼트가 있습니다.

 

그 볼트를 풀어주면 변기와 분리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물탱크를 바닥에 놓고 하나씩 풀어줍니다. 이때 공구가 몇 개 필요한데, 몽키와 첼라라는 공구가 필요합니다. 새 부품을 설치하기 전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어놓고 부품의 위치를 확인해 줍니다. 그리고 그 모양 그대로 사진을 보고 새 부품을 설치해 주면 간단하게 끝납니다. 

 

설치하는 순서를 정해보자면, 물탱크와 변기를 연결할 플라스틱 너트와 볼트를 설치해 주고, 정중앙의 개폐구를 설치해 줍니다. 이때 물탱크에 있는 앞쪽 레버를 반대쪽 사선으로 설치를 해주시면 레버와 같은 부속품에 닿이지 않아 개폐구의 작동이 원활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물탱크에 물을 공급해주는 추를 설치해줍니다. 이때도 추가 물탱크 안쪽 벽에 닿지 않게 설치를 해주면 벽에 닿여서 움직이지 않을 상황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정말 어렵다면 설비업체를 부르는 게 간단하겠죠? 제대로 설치가 안될 겨우 물 공급이 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새로운 경험이라고 생각해보시고 하시다 보면 어느새 전문가가 되어있으실 겁니다.

이런 문제들이 아니라면 90%는 변기가 막힌 것이기때문에 뚫어뻥으로 오지게 뚫어주시면 해결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