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액에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 부작용은?

몸에 기운이 없거나 감기에 걸렸을 때, 또는 술 마신 다음날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습관처럼 수액을 맞는 사람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주사를 꽂고 누워있을 때 기력이 빠르게 회복되는 느낌이어서 자주 맞는 것인데요. 

하지만 수액 주사도 잘못 맞으면 사망을 하는 경우가 있어 정말 이제는 알고 맞아야 할때입니다.

그렇다면 수액에는 어떤 효과가 있길래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것일까요? 또, 어떤 이유 때문에 우리의 몸을 더 악화시키는 것일까요? 한번 알아봅시다.

 

수액이란?

인공 용액을 입을 통하지 않고 정맥 혹은 피하로 주사하는 치료법입니다. 또는 이러한 치료에 사용되는 인공 용액이기도 하죠. 입으로 마시는 수액을 경구수액이라고도 합니다. 군대에서도 수액을 흔치 않게 볼 수 있는데, 온열 환자가 생겼을 때 수액을 먹이면 치료가 가능해 경구수액을 대부분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액의 주요 성분은 수분과 전해질, 영양분을 공급하는 것이 목적이라 생리식염수, 포도당, 칼슘, 나트륨, 칼륨 등이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머릿속에 상상하는 수액은 링거입니다. 한국에서는 이 링거를 모든 종류의 수액을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링거액은 수액의 한 종류일 뿐이고, 병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생리식염수입니다.

 

수액의 종류에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적절히 사용됩니다.

 

수분 및 전해질 공급용

• 생리식염수
• 링거
• 경구수액

 

영양 공급용

• 아미노산액
• 포도당액
• 과당액
• 플라스마네트

수액 치료는 혈액으로 성분이 직빵으로 꽂히는 거라 효과가 빠르지만 그만큼 부작용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수액의 효과가 입증된 것일까?

 

사실 수액의 효과는 미미한데요. 수액투여를 하는 원칙적인 이유는 설사, 고열, 탈진으로 탈수가 심하거나 입으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운 환자들에게 수분과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서 시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건강한 사람들의 경우 그 효과를 보기에는 굉장히 미미하겠죠. 그럼에도 수액을 찾는 사람들이 왜 있는 것일까요? 그 이유가 바로 효과가 빠르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그 효과의 지속시간은 처참한 수준입니다. 

 

예를 들어, 피로해소를 목적으로 수액을 맞은 경우라면, 기력이 좋아지는 느낌을 경험하지만, 짧으면 한두 시간, 길면 하루 정도에 효과가 사라지게 됩니다. 이럴 땐 문제가 안되는데, 문제가 되는 경우라면 습관처럼 수액을 맞는다는 것입니다. 충분한 휴식으로도 피로가 회복되기 마련인데, 이를 수액으로만 해결한다면 근본적인 피로의 원인은 찾지 못하고 수액에만 의존하게 됩니다.

 

피로는 우리의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입니다. 이상이 있거나 이상이 얼마든지 생길 수 있다는 경고인데, 이 문제를 고치려고 하지 않고 외부의 도움을 받아 고치기를 기대한다면, 오히려 고쳐야 할 문제에서 점점 멀어지거나 치료시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또한, 수액을 맞으면 안 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바로 당뇨병 환자인데요. 혈중 포도당 수치가 잘 조절이 안돼서 주의해야 하고, 평소에 심장이 좋지 않거나, 고혈압, 동맥경화증이 있는 사람도 주의해야 합니다. 수액의 성분이 대부분 물이나 식염수로 구성이 되어있어서 혈관 내에 수분이 단시간에 늘어나 혈관 용적이 넓어지게 되고 운이 좋지 않다면 폐에 물이 찰 수도 있습니다.

 

수액의 효과와 부작용은?

 

효과는?

 

체액 대체

링거액은 탈수, 전해질 불균형 또는 구토나 설사와 같은 상태로 인한 체액 손실의 경우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회복하는 데 사용됩니다. 필수 전해질을 보충하고 적절한 수분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혈량 회복

실혈 또는 저혈량의 경우 링거액을 투여하여 혈량 회복 및 혈압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링거용액의 균형 잡힌 전해질 구성은 적절한 순환을 지원합니다.

 

소생술

링거액은 외상이나 심각한 출혈과 같은 응급 상황에서 환자의 상태를 안정시키기 위해 때때로 사용됩니다. 추가 의료 개입이 수행되는 동안 필수 유체와 전해질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시술

링거액은 특히 혈액 손실이나 체액 이동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체액과 전해질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수술 과정 중에 사용될 수 있습니다.

 

부작용은?

 

수액 과부하

수액을 너무 빨리 또는 과도하게 투여하면 수액 과부하가 발생하여 부기, 숨 가쁨, 혈압 상승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위험은 심장 또는 신장 질환이 있거나 체액 조절 장애가 있는 사람에게 특히 중요합니다.

 

전해질 불균형

링거는 균형 잡힌 전해질을 제공하도록 제조되었지만 부적절한 투여 또는 장기간 사용은 잠재적으로 전해질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는 나트륨, 칼륨, 칼슘 또는 기타 전해질 수치의 이상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는 근육 약화, 불규칙한 심장 박동 또는 신경 장애와 같은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감염 또는 패혈증

특히 정맥주사 또는 카테터를 통한 수액 투여는 감염의 위험이 있습니다. 박테리아 또는 진균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인을 삽입하고 유지 관리하는 동안 적절한 멸균 기술을 따라야 합니다. 드문 경우지만, 수액 투여는 심각하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전신 감염인 패혈증의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

흔하지는 않지만 일부 개인은 방부제나 첨가물과 같은 정맥액의 특정 성분에 대해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가려움증이나 발진과 같은 경미한 증상부터 잠재적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상태인 아나필락시스를 포함한 심각한 반응에 이르기까지 다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