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플레이스테이션으로 5,6년 정도 게임을 해오면서 정말 인생게임이다 싶은 것들만 추천을 드려볼까 합니다. ps4 게임들도 들어가 있고 개인적인 의견도 들어가 있으니 재미로만 봐주세요~~^^
데드스페이스 리메이크
인류는 여기서 종말을 맞이합니다.
모티브 스튜디오에서 새롭게 개발한 데드스페이스 시리즈의 첫 리메이크 작품입니다. 배틀필드 시리즈에 적용된 프로스트바이트 엔진으로 게임을 제작하였습니다. 기존의 1 작품에서 그래픽과 사운드, 스토리가 많이 변경이 되었습니다.
후기
개인적으로 1,2,3와 모바일 게임, 그리고 애니메이션까지 전부 다 보았을 정도로 데드스페이스 세계관을 굉장히 좋아하는데요. 특히 시리즈 내에 들어가 있는 애니메이션, 특히 슈트를 변환할 때 나오는 모션과 사운드가 아주 간지가 흐릅니다. 1,2까지는 스토리와 게임플레이가 아주 재미있었는데, 3에서 거의 망했다 싶을 정도로 스토리를 망쳐놔서 아주 아쉬웠던 작품 중에 하나였습니다.
떡밥들을 전부 회수해서 해결하지는 않고 오히려 더 늘어났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러다가 EA에서 데드스페이스를 개발한 비서럴 게임즈를 폐쇄하면서 이 시리즈는 말 그대로 확인사살을 당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었을 때 진짜 너무 허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했던 시리즈였고, 3가 아무리 괜찮지 않았던 작품이더라도 저한테는 굉장히 소중한 작품 중 하나였으니까요. 그러던 중 2021년 7월 23일 오전 2시에 EA 플레이 라이브를 통해 리메이크 작품을 내놓는다는 소식을 듣고 갑자기 도파민이 쏟아져 나오면서 흥분이 됐습니다.
아니.. 관짝에 들어갔던 시리즈가 다시 부활한다고?
저한텐 크리스마스 선물보다 더 의미 있는 소식 중 하나였습니다.
이거 나오면 PS5 무조건 산다..라는 생각과 함께 어떻게 하면 좀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까를 머릿속에서 빠르게 구상시키면서 나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군대에 있어서 하지를 못했죠 ㅋ
제대 후 드디어 과연 어떤 모습으로 나왔을지 상상하면서 기대감과 흥분감으로 게임을 들어갔습니다.
역시 EA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고품질로 플레이하면 30 프레임이고 프레임위주로 하면 50~60 프레임 정도 나옵니다. 최적화 수준은 아주 맘에 들었고, 이번에 리메이크되면서 네크로모프들이 아주 사실적으로 바뀌면서 더 징그럽게 변했고, 피부, 근육, 뼈를 그냥 나눠버려서 데미지를 입힐경우 피부가 벗겨져나가면서 근육과 뼈만 남는데 아주 맘에 들었고, 와 이게 정말 신기술이구나 싶었습니다. 이 시스템이 너무 신기해서 포스건 같은 무기로 뼈와 살을 분리시켜서 구경해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공포게임 특성상 특정된 구간, 특정된 이벤트 씬들에서 나오는 갑툭튀들이 처음에는 무섭지만 다회차를 할수록 적응이 되어서 적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그냥 다 외워버리게 되는데 이 게임은 그렇게 못한다는 점에서도 꽤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다회차를 진행할수록 적들이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오게 되니 항상 긴장을 하게 되면서 플레이할 수밖에 없더군요. 이것도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원작과의 차이점이 너무 많다 보니 단점이 보이지 않고 장점만 보이게 되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리메이크작을 처음 접하신 분들이라면 2까지 플레이해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3은 개인취향이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2 하나만큼은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게임입니다.
10/10
공포게임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무조건 추천.
라스트 오브 어스 part 1
제가 아저씨를 위해 목숨을 걸듯이 아저씨도 날 위해 목숨을 걸 수 있어요? 우리의 마지막까지, 함께 해줄 건가요?
언차티드 시리즈를 만든 너티 독의 3인칭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기본적인 배경은 2033년이고 정체불명의 곰팡이가 퍼져 전체 인류의 60% 이상이 죽거나 감염되어서 괴생명체들과 인류만 남은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후기
지금은 파트 1과 파트 2, ps4 버전인 리마스터가 있습니다. ps4를 안 사셨고, 라스트 오브 어스를 플레이해보시지 않았다면 파트 1을 추천드립니다.
이 게임을 처음 알게 된 건 2014년쯤 된 것 같습니다. 해외 유튜버 '퓨디파이'가 플레이했을 때 그 영상들을 고마운 분들이 한글번역을 해줘서 그 영상을 되게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못해도 5~6번은 돌려봤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요. 그리고 든 생각은 "이 게임 나중에 무조건 플레이해 본다."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우연찮게 기회가 찾아오게 되어 플레이스테이션 4를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라스트 오브 어스를 샀지요. 들뜬 마음에 바로 설치하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8~9시간 정도 걸려서 엔딩을 봤습니다. 역시 예상했던 대로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잠입 시스템이라든지, 그래픽이라던지, OST라던지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특히 환경 디자인과 스토리 구성이 정말 아름다울 정도로 잘 짜여 있습니다. 단점이라곤 거의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10/10
처음 해보시는 분들이라면 파트 2까지는 플레이하지 말아 주세요..
이렇게 제 인생게임이 되나 싶었는데..
스포일러 주의
2020년 6월 19일 골프 게임 발매
스토리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처음 스토리 유출 사건 때 정말 스토리가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1편의 주인공이 2편의 근육질 여성에게 골프채를 맞고 머리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던 장면을 하필 본겁니다. 그때의 충격과 그동안 1편의 주인공 '조엘'에게 쏟았던 감정들이 정말 허무하게 무너지더군요. 그나마 엘리가 살아있어 안도감이 들었지만 "이 스토리대로라면 정말 크게 실망할 수밖에 없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스토리는 바뀌지 않았고 오히려 근육질 여성이 스토리의 거의 절반을 담당하면서 정말 화나더군요 ㅋㅋㅋ.. 전개를 좀 바꿨으면 그래도 제작자의 의도대로 잘 전달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고, 이 스토리보다 내가 짠 스토리가 훨씬 낫겠다는 생각도 같이 든 적이 있는데, 이건 저의 오만이겠죠? 1편에서 느꼈던 감동과 진짜 아버지가 된듯한 기분이 들면서 딸을 보는듯한 느낌의 '엘리'를 2편에서 박살 내어 버리고, 파트 2를 진행하면 할수록 멘털도 같이 깨져버리니 플레이를 하면서 지쳤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망가졌어도 다른 부가적인 것들은 정말 훌륭합니다. 어두운 느낌을 잘 살린 OST, 정말 아포칼립스 세계가 내 눈앞에 있는 것 같은 환경 그래픽, 사실적인 표정과 실제 사람을 죽이는 듯한 느낌의 전투 플레이, 훌륭한 인물 그래픽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정말 좋은 레시피를 가지고도 스토리 하나 때문에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처음에는 화가 났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괜찮은 스토리라고도 생각이 듭니다만, 아무래도 미화가 되어버려서 그런 것이겠죠? 파트 1을 플레이하시고 너무 감정이입을 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파트 2? 아직 안 만든 거 아닌가요?
히트맨 3
죽음이 기다린다.
히트맨 시리즈의 무려 8번째 작품으로 히트맨(2016)부터 시작된 "암살의 세계" 3부작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후기
고전작 컨트랙트와 블러드머니, 앱솔루션, 모바일 게임 히트맨 go와 히트맨 스나이퍼까지 해봤고, 암살의 세계 3부작도 전부 해봤는데요! 역시 이 세계관도 제가 마음에 들어서 아마 이렇게까지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앱솔루션 때는 점수제라는 것이 있어서 자유도가 떨어지는 느낌을 많이 받았는데, 암살의 세계로 넘어오면서 게임 방식이 블러드머니처럼 자유롭게 게임진행이 가능해졌습니다. 한글 지원은 하지 않아서 유튜브에서 찾아보면서 스토리를 보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꽤 현실적인 잠입 게임에 속하는데요. 어쌔신크리드와 같이 암살자들이 주인공인 게임도 있지만 역시 원조는 히트맨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루트로 정말 자기가 생각하는 그대로 목표물을 암살할 수 있기에 잘 만들어졌다고밖에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처음에 할 때는 뭣도 모르고 그냥 몰살루트로 진행했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몰살루트가 지루해지면서 전략적으로 목표물을 암살을 하게 됐는데 이게 원래 목적이라 그런지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습니다. 다양한 즐길거리가 필요하다면 히트맨을 해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10
암살의 세계로 빠져보시길 바랍니다.
세키로 : 섀도우 다이 트와이스
복수하라. 명예를 되찾아라. 영리하게 죽여라.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다크 판타지 액션 게임입니다. 멀티플레이가 없고 오로지 싱글플레이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후기
다크소울, 데몬즈 소울, 엘든 링, 블러드본 같은 악마의 게임을 만든 회사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일본배경의 게임을 내놨습니다. 바로 세 킬로인데요. 최초의 티저 영상에서 뼈에 와이어가 감긴 장비가 서서히 작동하는 내용이었는데 이걸 보고 프롬에서 또 다른 악마의 게임을 만들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러다가 게임 트레일러가 나왔을 때 검과 검이 부딪치며 나는 소리를 듣고 또 심장이 뛰었습니다 ㅋㅋ
그러다가 게임이 출시되고 직접 게임을 플레이했을 때 생각보다 고전을 많이 했는데요. 바로 체간이라는 시스템 때문입니다. 강한 적들을 만나면 공격만 해서는 죽이기 쉽지 않았는데요. 바로 이 체간시스템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해서 게임이 전반적으로 어렵게 느껴졌던 겁니다. 적이 공격할 때 타이밍을 맞춰 L1버튼을 누르면 튕겨내기를 사용해 상대방의 체간을 쌓아주면서 플레이어의 체간은 깎이지 않는 방향으로 플레이를 해주어야 하는데요. 이걸 제대로 사용했을 때 이 게임의 묘미를 제대로 느끼실 수가 있습니다.
게다가 스킬들도 다양해서 눈뽕도 추가적으로 줍니다. 정말 멋있더군요. 하지만 게임이 역시 프롬에서 만들어서 그런지 마니아층이 아니라면 도전하기가 쉽지 않을 겁니다. 저도 처음엔 거부감이 꽤 들었지만 역시 하다 보면 어떻게든 엔딩을 보게 되어있습니다. 숙련만 된다면 정말 긴장감과 액션이 오지는 플레이를 하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
10/10
스토리, 게임성, 그래픽, OST 전부 완벽에 가깝다.
언차티드 4 : 해적왕과 최후의 보물
네이선 드레이크, 그 보잘것없는 도둑놈, 보물 쪼가리 몇 개에 목숨까지 내놓는 녀석. 다들 날 그렇게 알고 있고, 그렇게 기억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건 내가 아니야.
라스트 오브 어스를 만든 너티 독의 언차티드 시리즈 4번째 작품입니다.
후기
다들 플레이스테이션 4의 최고의 게임이라 그렇게 입을 모아놔서 트레일러와 게임플레이 영상 전부다 보지 않고 스포일러도 안 당한 상태에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플레이를 하면서 "와 역시 너티독의 기술력은 정말 대단하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컷씬 연출과, 그래픽, 인물 표정 묘사가 정말 디테일하면서도 정교하게 짜여있었습니다. 정말 극찬하고 싶었던 점은 컷씬 연출이 정말 대박입니다. 안 해보신 분들은 정말 궁금하겠지만 마치 영화를 보는 것처럼 구성을 해놔서 영화 속 안에 들어가서 내가 직접 주인공을 조작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런 느낌을 게임 속 안에서 받으니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게다가 전투 플레이 면에서도 정말 다채롭게 할 수가 있었는데요. 스텔스 플레이가 가능하고, 적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때려눕히기만 하는 플레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스토리 부분에서는 1,2,3을 해보지 않아서 "혹시 내가 전작들도 플레이해야 되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전작을 굳이 플레이하지 않아도 스토리가 어떻게 흘러가는지 이해가 되게 전개를 해놔서 이점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전작을 플레이하지 않았다면 스토리가 그렇게 흥미진진하게 흘러가지는 않아서 약간 지루함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지루함을 느끼기 전에 긴박한 연출과 전투가 녹아들어 있어 게임을 끄기는 쉽지 않더군요..^^
10/10
아름다운 그래픽, 완벽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마블 스파이더맨
더 강해져라.
마블 코믹스의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게임입니다. 라쳇 & 클랭크 시리즈를 만든 인섬니악에서 제작을 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너무 유명한 시리즈 중 하나인데요. 유명하다 보니 게임도 정말 많습니다. 모바일게임도 있고, pc, ps 등 정말 다양하게 나와있는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최신작인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라는 외전작도 있으니 한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이번 연도에 마블 스파이더맨 2 출시소식도 있으니까 기대해 주세요!!
후기
스파이더맨 트레일러가 나왔을 때부터 눈여겨보던 작품 중 하나입니다. pc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해보면서 약간 아쉬웠던 점들이 웹스윙 부분이었는데 트레일러에서 봤을 땐 이걸 단번에 보완해 버린 게 눈에 띄었기 때문이죠. 뉴욕시티를 자유롭게 건물과 건물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웹스윙을 하면서 다니는데 어떻게 이걸 그냥 지나칠 수가 있겠습니까? 게다가 그래픽도 시대에 따라 발전하고 기술력도 좋아져서 연출에서도 보는 맛이 있는데 역시 믿고 구매해 볼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플레이해 본 결과, 역시 기대이상이었습니다. 기존에 있던 스토리를 약간 방향을 틀어서 재창조를 했는데 스토리도 꽤 마음에 들었고요. 전투 부분은 배트맨 아캄 시리즈처럼 프리 플로우 전투이고, 주변 환경을 사용해 전투가 가능하고, QTE 같은 이벤트 요소도 들어가 있습니다. 스텔스 플레이 또한 정교하게 짜여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재미있게 했던 게임 중에 하나입니다.
영화 스파이더맨을 보셨다면 한 번쯤은 해볼 만한 게임이라 생각됩니다. 외전작인 마일즈 모랄레스도 정말 AAA급 작품이고요.
10/10
방대한 오픈월드, 속도감 넘치는 웹스윙, 눈호강이 가능한 그래픽
인퍼머스 세컨드 선
"그래.. 다들 아프다고 하던데."
써커 펀치 프로덕션의 플레이스테이션 4 오픈월드 게임입니다.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슈퍼히어로 혹은 슈퍼빌런이 될 수 있습니다. 인퍼머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데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전작들을 굳이 플레이해 볼 필요는 없습니다.
후기
나온 지 꽤 오래된 게임이지만 그래픽이 요즘 세대와 비슷하고, 콘텐츠가 생각보다 적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꽉 차있다고 느껴질 정도로 밀집도가 꽤 있습니다. 게임 방송으로 처음 접했던 게임이었는데 정말 제 취향과 딱 맞아떨어져서 플레이스테이션을 구매할 때 언차티드와 함께 바로 구매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역시 플레이하면서 그래픽에 감탄, 귀를 호강시켜 주는 OST를 즐기면서 게임을 하니 정말 눈호강과 귀호강을 제대로 했던 게임이었습니다.
미국에 위치한 시애틀을 배경으로 하고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건물들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선성향과 악성향을 플레이어의 선택대로 스토리도 바뀌는데요. 결말은 비슷하지만 성향에 따라 누구에게는 충격을 줄수도 누구에게는 감동을 줄수도 있는 선택이라 매력적이게 느껴졌습니다.
10/9
매력적인 능력과 전투, 선악 플레이, 오픈월드, 아직까지도 현역인 그래픽
갓 오브 워
한 세대를 대표할 게임.
SIE 산타모니카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갓 오브 워 시리즈의 무려 8번째 작품이자 그리스 사가를 마무리하고 북유럽 사가의 첫 번째 작품입니다. 그리스가 주된 배경인 1,2,3에서의 핵 앤 슬래시 콘셉트를 버리고 3인칭 숄더뷰의 자유 시점 형태로 게임이 바뀌었습니다.
후기
처음 트레일러가 나왔을 땐 그다지 그렇게 기대가 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때는 라스트 오브 어스에 한창 빠져있을 때라 "아 이번엔 부자지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또 아빠와 아들사이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예상이 되는 스토리였기 때문이죠. 하지만 출시 후 메타크릭틱에서 무려 90점이 넘는 점수를 받고, 그 년도에 최고의 게임에 등록이 되어서 살짝 의문이 들었습니다. "얼마나 대단하게 바뀐 거지"라는 호기심과 의심이 들었죠. 그래서 당장 구매하고 플레이를 초반까지 해봤는데 "생각보다 너무 잘 만들었는데?"라는 생각이 제 머릿속에 가득 차면서 저도 모르게 점점 게임에 몰입을 해나갔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엔딩까지 순식간에 보게 됐습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새 게임+까지 하고 있었습니다 ㅋㅋ 깊은 여운을 남겨주는 컷씬들과 아버지와 아들 사이에 일어나는 갈등과 사랑, 크레이토스의 과거(분노와 후회)를 맨살에 느끼게 해주는 정말 그냥 '게임'이 아닌 하나의 작품이자 영감을 받게 해주는 예술작품이었습니다. 전투도 물론 훌륭했지만, 스토리와 OST가 정말 잘 어우러져서 전투플레이를 압도하게끔 만들어놨습니다. 이건 그냥 게임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하나의 장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본다 생각하시고 플레이를 하시면 정말 소름이 돋으실 겁니다.
10/10
훌륭한 그래픽과 OST, 단점이 없음, 흥미진진한 스토리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때가 가까워졌다..
제대로 대비하거라.
갓 오브 워의 후속작이자 북유럽 신화의 마지막 작품입니다. 모두가 알고 있는 토르와 오딘 등을 주적으로 본격적인 라그나로크를 다루고 있습니다.
후기
전작 플레이를 해봐서 정말 기대를 하고 있었던 게임 중 하나입니다. 트레일러를 봤을 때 "이번엔 얼마나 더 대단하게 만들까?"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 차있으면서 정말 저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게임 중 하나였는데요! 출시 당일 군대에 있어서 아쉽게 바로 플레이를 하지 못했지만 제대 후, 생각이 나서 바로 구매하고 플레이를 했습니다.
제 성격상 게임을 하면 가볍게 하지 못하고 정말 깊게 들어가는 성격인데요. 제작진의 의도와 세계관 이해, 등장인물 분석, 게임 제작 과정, 이스터 에그를 모두 찾아볼 정도로 한게임에 시간을 정말 투자를 합니다. 하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 게임만 정말 깊게 파고드는데요. 정말 갓오브워 시리즈를 플레이를 하다 보니 깊게 들어갈 수밖에 없더군요 ㅎㅎ
정말 깔끔한 엔딩과 연출, 스토리, 전투 플레이, OST가 전부 어우러져 산타 모니카에서 또 한 번 일을 냈습니다. 전작도 정말 대단한 게임 중 하나였는데 여기서 더 발전을 해서 정말 박수를 칠 수밖에 없는 예술작품입니다.
하지만 이번엔 전작과 달리 퍼즐비중이 꽤 높아져서 퍼즐을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호불호가 꽤 갈릴 작품이지만, 그 점을 감안한다면 정말 환상적인 게임을 경험하실 겁니다.
10/10
전작에서 더 발전한 작품
데이즈 곤
수백 마리의 프리커들을 제압하라.
밴드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오픈 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E3 게임플레이에서 수백 마리의 좀비들이 나오면서 주인공이 히트 앤 런을 하며 마지막에 결국 포위를 당하게 되는 영상이었는데요. 정말 무지막지한 물량이 고작 한 명을 향해서 뛰어오는 모습을 보고 꽤 흥미로웠던 게임 중 하나였습니다.
후기
현재는 수많은 업데이트가 이루어져서 게임플레이에는 지장이 없습니다. 제가 플레이했을 당시에는 출시 후 바로 구매해서 플레이한 것이라 지금이랑 다를 수 있습니다. 스토리는 마치 장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전개가 되어있고, 충분히 납득이 가능할 정도로 과거의 이야기도 풀어놨기 때문에 정말 긴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특히 바이크를 타면서 호드무리를 마주쳤을 때는 정말 압도당하더군요. 수백 마리가 저에게 달려오는 이 기분, 정말 잊을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돌아다니다 보면 함정 같은 이벤트도 있어서 생각보다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전투플레이 부분에서는 다양한 아이템들이 있었지만 정작 쓸 것만 쓰는 느낌이라 다채로운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게임하는 데는 지장이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10/8
장편의 드라마를 보고 싶다면 한번 해볼 만한 게임.
고스트 오브 쓰시마
시무라: 난 네게 명예롭게 싸우는 법을 가르쳤다.
진: 명예는 해변에 묻고 왔습니다. 칸은 고통받아 마땅합니다!
인퍼머스 시리즈를 만든 써커 펀치 프로덕션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입니다. 배경은 일본 쓰시마 섬을 배경으로 하고 있고 ps4의 마지막 독점작이기도 한 작품입니다.
후기
눈뽕이 제대로인 게임입니다. 배경이 정말 아름다울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는데요. 특히 말을 타고 꽃밭을 뛰어다닐 때가 정말 쾌감이 지리면서 아름답다는 표현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단풍잎이 바람에 휩쓸리는 모습, 주인공이 지나갈 때마다 풀밭이 휘날리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게다가 그에 맞는 그래픽과 정말 귀를 호강시켜 주는 OST까지 어우러지니 게임 내내 불맛 나는 작품 중 하나였습니다.
전투플레이 부분에서도 사무라이가 되어 다양한 검술을 쓸 수도 있고, 망령이 되어 적들을 몰래 암살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적에게 그냥 돌진해 몰살시키는 플레이도 정말 재미있었고, 몰래 숨어서 들키지 않고 한 명, 한 명씩 제압해 나가는 플레이도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무래도 정말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 그래픽 면입니다. 색감이 정말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서 배경을 볼 때마다 감탄이 나옵니다. 스토리면에서도 지루하지 않게 잘 짜여있고요. 플레이하셔도 후회 안 하실 겁니다.
10/10
아름다운 환경, 실시간 전투, 아름다운 OST
데몬즈 소울
소울라이크 장르의 시초.
2009년에 PS3 독점으로 출시한 액션 RPG 게임 '데몬즈 소울'을 PS5 독점으로 다시 리메이크 한 게임입니다.
후기
아무리 리메이크가 되었더라도 그래픽만으로 게임 자체가 바뀌었다고 보긴 쉽지 않은데, 이 게임이 그 예시입니다. 바뀐 그래픽만으로도 게임의 분위기가 완전히 뒤바뀌었는데요! 처음 인게임 트레일러를 보고 입을 다물수가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아니 진짜 인게임 그래픽이라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정말 어마무시한 수준으로 그래픽이 발전했는데요. 특히 환경이 정말 실제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나게 해 줍니다. 소울라이크를 처음 접한 게임이 다크소울 3인데, 다크소울 3을 플레이하면서 보스와 마주칠 때 벌벌 떨면서 잡았던 기억이 나서 그 맛에 한번 구매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다크소울 3, 블러드본, 세키로, 엘든링을 플레이해 본 저로써는 게임이 생각보다 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다행히도(?) 환불은 면했는데요. 죽을 듯 말듯한 보스전을 원하신 다면 꽤 실망하실 수도 있는 게임입니다. 왜냐하면 '데몬즈소울'은 기믹보스가 거의 대부분이라 어느 정도 보스의 공략법만 아신다면 굉장히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괜히 겁먹고 플레이하기를 주저하신다면 플레이해 보실 것을 권장드립니다. ㅋ
10/10
눈호강, 유다희 씨의 원조
바이오하자드 4 리메이크
경찰로서의 나는 그날 죽었다.
캡콤에서 2023년 3월 24일에 발매한 바이오하자드 4의 리메이크작입니다. 바이오하자드 2,3에 이어 4도 리메이크를 했는데요. 정말 팬들이 환호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후기
원작을 플레이한 지 꽤 오래 지났었는데 "이건 리메이크가 언제 되지?"라는 생각이 들 때쯤, 캡콤에서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드디어 리메이크를?"라고 생각하며 속으로 굉장히 좋아했는데 VR로 먼저 나와서 "엥? 설마 VR로 끝나는 건 아니겠지?" 굉장히 당황스러웠던 기억이 납니다. 그러다 진짜 제대로 된 리메이크작 트레일러가 나왔는데요. 역시 열광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추억의 게임이 현대기술로 리메이크가 된다니 이거 정말 기대가 안될 수가 없겠죠?
출시하고, 플레이해 보니까 생각보다 적들이 쉽게 안 죽고, 난이도가 더 올라간 게 확실히 체감이 됐습니다. 그리고 맵이 전보다 더 커지고 탐험요소가 극대화되어서 탐험해 볼 만한 요소가 더 많아졌습니다. 게다가 패링시스템도 새롭게 추가되어 전기톱의 즉사기까지 막을 수가 있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이 역시 이 시스템에 익숙해져야 요긴하게 써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앉기 기능도 추가되어 스텔스 플레이도 가능해졌습니다. 생각보다 거의 모든 면을 새롭게 재탄생한 느낌이 들어 아예 다른 게임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적들의 공격에 피가 계속 왔다 갔다 하니 죽을 것 같아 난이도를 잠깐 낮춰서 했었습니다. ㅋㅋ 콘솔게임을 자주 하시는 분들이라면 컨트롤에 빨리 익숙해지겠지만, 그게 아닌 콘솔을 처음 접하는 사람이 이 게임을 한다면 꽤 고전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적응되는 순간 고인 물 확정이니 부담을 덜고 플레이하시면 좋겠습니다.
10/10
완벽한 리메이크작, 더 이뻐진 애슐리, 긴장감 넘치는 전투시스템
둠 이터널
지옥을 박살 내라.
RIP AND TEAR
이드 소프트웨어가 개발한 둠(2016)의 후속작입니다.
후기
전작을 엔딩을 보고 한참뒤에 후속작 개발소식이 들려왔고, 트레일러를 봤을 때 정말 뽕이 차올랐습니다. 전작보다 완성도가 높아진 게임플레이를 보고 정말 감동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전작은 액션이 후반으로 갈수록 약간 질리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작에서는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습니다. 적들의 약점공략도 생겼고, 다양한 무기를 쓸 수밖에 없게끔 만들어놔서 무기를 자주 교체해야 되는 점이 지루할 틈을 주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악마를 총으로 피격하면 공격한 부위에 살점이 떨어져 나가는 시스템도 정말 잘 만들어졌다고 생각이 들고요. 악마를 찢고 죽이는 게 유일한 목적이라 다른 건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정말 간단한 게임이었습니다. 스토리도 그에 맞게 설정이 되어있어서 세계관 이해도 정말 빠르게 됐습니다. 정말 액션이 차고 넘치다 못해 남성호르몬이 넘치는 게임입니다. 스트레스를 날리고 싶은 분들이라면 이 게임, 한번 플레이 해보시지 않겠습니까?
10/10
악마가 불쌍해지는 게임, 시원한 액션
레드 데드 리뎀션 2
영원한 무법자.
GTA 시리즈를 만든 락스타 게임즈의 게임 레드 데드 리뎀션의 후속작이자 락스타 게임즈의 창립 20주년 기념작품입니다.
후기
레드 데드 리뎀션의 작품을 알고는 있었지만 PS3로 나온 작품이라, 플레이를 해보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물론 2를 먼저 플레이하고 1을 플레이했지만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2의 스토리는 1의 과거형태를 띠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스토리를 걱정하시는 분들은 맘 놓고 플레이하실 수가 있으실 겁니다. 처음 트레일러가 나왔을 때 딱히 큰 기대는 없었는데요. 그러다가 트레일러가 하나씩 풀리면서 마지막 트레일러를 보고 있을 때는 이미 예약구매를 해놓은 제 자신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ㅋㅋ
환경, 인물, 전투, OST 하나 빠짐없이 전부다 완벽에 가까운 수준입니다. 정말 수많은 디테일들이 합쳐져 마치 실제 마을을 보는 것 같은, 또는 실제 그 사건에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해 줍니다. NPC도 그냥 NPC가 아니라 한 명 한 명 정말 살아있는 실제 사람인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게다가 연출도 굉장해서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오마주를 한 컷씬도 있어서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크나큰 단점이라면 게임 진행 내내 루팅을 해야 하는데, 급한 상황에서도 루팅을 해야 하는 상황에 정말 느긋하게 아이템을 주워가는 주인공을 보자니 답답한 느낌도 살짝 들긴 했습니다. 하지만 몰입감을 깰 정도는 아니었으며 오히려 이런 모션 때문에 몰입감을 한층 더 높여주는 역할을 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엔딩 역시 완벽했고 그에 맞는 배경음악까지 훌륭했습니다.
10/10
서부시대를 경험하고 싶다면 무조건 플레이해 볼 것.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부커, 당신은 신이 두렵나요?"
"아니, 하지만 네가 두려워."
바이오쇼크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자 1편을 제작했던 이래셔널 게임즈에서 제작하였습니다.
후기
이 작품은 PS3작품인데요. PS5에서도 플레이가 가능해 구매만 하고 묵혀두고 있었던 게임이라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역시 메타크리틱 점수 94점을 받을 만큼 훌륭한 게임이었습니다. 생각보다 그렇게 큰 기대는 안 하고 플레이를 했는데, 역시 기대를 안 하고 플레이를 해야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스토리도 전작을 굳이 플레이 안 하고 해도 프리퀄 작품이기 때문에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습니다. 오래된 게임이긴 하지만, 최고의 게임 반열에 올라와있는 작품인 만큼, 그 값어치 이상은 할 겁니다.
10/8
극찬하고 싶은 OST, 완벽한 스토리
블러드본
야수 사냥의 밤이 시작된다.
프롬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새로운 IP '블러드본'입니다. 액션 롤플레잉 게임이고, PS4 독점작이지만 PS5로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후기
다크소울을 플레이해 보셨다면 들어봤을 만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PS4 독점작이라 플레이를 하실 수 없는 분들이 대다수였는데요. 오죽하면 블러드본을 플레이하기 위해 PS4를 사라고 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완성도가 높은 게임 중 하나인데요. 하지만 다크소울과 세키로에 비해서 진입장벽이 꽤 높은 편에 속합니다. 적들의 기습공격이나, 난도가 높은 보스들이 정말 많이 나오는데요. 그래서 유저들이 생각보다 고전하는 게임입니다.
게다가 스토리진행도 일자진행형이 아니라 찾는데 꽤 고전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유튜브에 공략이 넘치고 넘쳤거든요! 하지만 공략을 보고 플레이를 한다면 재미가 반감이 되고, 어느새 공략에만 의존해 있는 자신을 볼 수 있기에 1회 차는 되도록이면 필요한 구간만 보고 보스와 적들의 패턴을 혼자 스스로 습득하시는 게 게임의 재미를 붙이는데 도움이 될 겁니다. 하지만 얼마나 죽게 될지는 저도 잘 모릅니다.ㅋ
10/10
개쩐 OST, 스산함이 드는 분위기의 환경디자인,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게임
엘든 링
왕이 되어라.
프롬소프트웨어에서 개발한 새로운 IP, 이번엔 3인칭 오픈월드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엘든 링'인데요. 더 괴랄해진 적들과, 수많은 비밀과 볼거리가 숨겨진 오픈월드에서 주인공 홀로 왕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후기
다크소울, 세키로, 블러드본, 데몬즈 소울을 만든 프롬소프트웨어에서 악명 높기로 유명한 난이도를 그대로 가져와 오픈월드에 적용시킨 게임입니다. 개인적으로 다크소울을 플레이할 때도 이걸 오픈월드로 만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가지곤 했었는데 이렇게 나와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오픈월드가 돼서 오히려 다양한 적들과 수많은 보스들이 생겨서 더 성가셔졌는데요! 그만큼 난이도도 올라갔지만 이번에는 진입장벽을 많이 낮춰 입문자들도 쉽게 플레이할 수 있게 만들어 놨습니다. 그래서 플레이어의 실력이 높아짐에 따라, 그만큼 난이도도 계속 같이 올라가는데요. 적응할만하면 새로운 적들이 나타나서 저를 짓밟는데 정말 멘털관리가 중요한 게임입니다. ㅋㅋ
새로운 보스들이 나옴에 따라 그에 맞는 OST도 되게 궁금했었는데 와 OST도 정말 잘 뽑혔습니다. 보스전을 할 때 웅장함과 긴장감이 합쳐져서 플레이 내내 죽으면 다시 재도전하러 가는 길이 두근거리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몰입도도 상당한 게임이라 시간을 많이 투자하셔야 할 겁니다.
10/9
훌륭한 OST와 보스전, 다양한 스킬과 무기들, 방대한 오픈월드
데스 스트랜딩
미래는 당신의 손에 달렸다.
코지마 프로덕션에서 제작한 게임으로 E3 2016에서 처음 공개했으며 2019년 11월 8일에 발매한 게임입니다. 택배를 배달하는 게임으로 유명합니다.
후기
택배를 배송하는 게임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단순히 택배가 주요 콘텐츠라고 생각하시면 굉장히 곤란해집니다. 컷신이 경우도 그렇게 자주 나오진 않아서 많이 안 본 것 같이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도로를 비롯한 각종 시설을 주인공이 건설할 수 있고 지역 간의 연결성을 줄 수 있어서 건설 경영 시뮬레이션적인 면도 굉장히 강합니다. 그리고 각자 플레이어분들이 만든 건물들이 다른 플레이어의 월드에 뜨게 되고, 자신의 구조물을 다른 사람들이 평가할 수 있어서 되게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기존에 배달루트를 이용하다가 다른 플레이어가 유용한 건물을 만들어놓으면 그 건물을 따라서 루트가 자주 변경되는데 이에 따라 플레이가 좀 더 다양하게 변화하게 됩니다.
전투플레이는 없느냐?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스토리를 진행해 감에 따라 전투플레이가 계속 바뀌고, 보스전도 마련되어 있어서 그렇게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게임은 전반적으로 비살상 플레이가 요구되기 때문에 액션감 넘치는 플레이를 기대하신다면 꽤 실망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초반에는 전투플레이 비중이 낮고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높아지기 때문에 초반만 잘 버티신다면 꽤 만족할만한 게임이 될 수 있겠습니다.
10/8
쿠팡맨, 새로운 장르, 독창적인 게임
와치독스 리전
당신의 미래를 되찾으십시오.
유비소프트의 와치독스 시리즈의 3번째 작품입니다. E3 2019에서 공개되고 2020년 10월 29일에 정식 출시됐습니다. 이번 배경은 영국 런던이 배경이고, 약간의 사이버펑크의 느낌도 납니다.
후기
1,2를 다 플레이해 보고 이번작을 플레이해 보면서 느꼈던 점은, 해킹 시스템과 새로 도입된 요원 시스템, 이에 맞는 분위기가 잘 형성되어 있어서 재밌게 즐기고 있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굉장히 매력적인 것은 런던 시민들을 전부 주인공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요. 이에 따라 정해진 주인공은 없지만 본인이 원하는 캐릭터를 아무나 골라 커스터마이징을 하고 본인의 스타일대로 바꿀 수 있다는 장점이 생겼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괜찮다고 보이고요. 각 요원별로 패시브 능력도 다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요원을 교체해서 상황을 유리하게 이끌 수도 있습니다.
겉모습만 본다면 꽤 밝은 분위기로 보이지만, 막상 플레이해 보고 스토리를 진행할수록 전작과 비교가 불가능할 정도로 진지하고 어두운 묘사를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파크라이 3의 악역처럼 이것과 비교할 수는 없겠지만 여러 가지 방향으로 미쳐있는 악역들을 보면 정말 쇼킹 그 자체였습니다. 기억에 남는 악역들이 몇몇 있는데요. 당시 너무 충격적이라 입을 다물수가 없었습니다.
맵도 런던의 중심부를 그대로 가져와서 실제 런던을 탐험하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맵 시리즈가 시리즈 중 가장 작지만, 그만큼 밀도가 가장 높아서 구경할 맛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건 카타를 구성한 히트맨도 있게에 존윅처럼 플레이를 구상할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꽤 재미있고요.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은 옷과 머리, 문신, 마스크가 있고 아쉽게도 다른 콘텐츠는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멀티플레이도 지원이 돼서 즐길거리가 풍부해진 건 사실이라 콘텐츠 걱정은 하실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10/8
볼만한 런던의 모습, 새로 도입된 요원 시스템, 매력적인 해킹 시스템
정말 긴 글이지만 본인의 취향과 맞는 게임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ps5 게임 추천 해보았습니다.
'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에 좋은 음식 15가지 (똑똑해지는 지름길) (0) | 2023.05.29 |
---|---|
봄 독감 유행 원인과 예방법 (이유가 뭘까?) (0) | 2023.05.29 |
구획증후군 초기증상 10가지 및 예방법 (0) | 2023.05.28 |
2023 포항 불꽃축제 시간, 일정, 가수 (0) | 2023.05.28 |
아몬드 효능 10가지와 부작용, 하루에 몇알? (0) | 2023.05.28 |
댓글